[퀀텀코리아 2025] 양자 기술의 현재와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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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코리아 2025] 양자 기술의 현재와 미래
  • 문슬예 기자
  • 승인 2025.06.2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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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터·통신·소프트웨어 다양한 분야 전시 진행
한국IBM의 양자 하드웨어 모형 전시.[사진=문슬예 기자]
한국IBM의 양자 하드웨어 모형 전시.[사진=문슬예 기자]

[녹색경제신문 = 문슬예 기자] ‘퀀텀코리아 2025’가 지난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전시 부스에는 한국IBM, 성균관대학교, 통신 3사, 메가존클라우드 등 국내외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양자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전시했다. 

25일 현장에 가보니 양자컴퓨팅의 핵심인 하드웨어 기술은 퀀텀코리아 2025의 주요 볼거리였다. 

한국IBM은 초전도체 기반 양자 하드웨어 모형을 전시하고 오는 2033년까지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 9년간 IBM은 전 세계 연구소와 고객 사이트에 70대 이상의 양자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156큐비트를 장착한 ‘헤론 r2’ 프로세서를 선보였다.

IBM은 오는 2029년까지 논리적 큐비트를 구현해 오류를 획기적으로 줄인 ‘Fault-tolerant’ 양자 하드웨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초전도체 기반 양자 하드웨어 모형.[사진=문슬예 기자]
성균관대학교 초전도체 기반 양자 하드웨어 모형.[사진=문슬예 기자]

성균관대 양자정보공학과는 올해부터 국내 최초로 설립된 양자 전공 학과로서, 세 소속 연구실의 성과를 전시했다. 초전도양자정보연구실은 초전도체 기반 큐비트와 SNSPD(초전도 나노와이어 단일광자 검출기) 칩을 선보였으며, DR(희석냉각) 유닛의 작동 원리를 설명했다.

이온포획양자공학연구실은 이온 포획 챔버와 폴 트랩(Paul Trap)을 모사한 회전 안장 퍼텐셜을 시연했다. 양자정보물질 계산이론 연구실은 큐비트 결잃음(decoherence) 계산 포스터를 공개했다.

노르마가 전시한 리게티의 양자 하드웨어 부품.[사진=문슬예 기자]
노르마가 전시한 리게티의 양자 하드웨어 부품.[사진=문슬예 기자]

노르마(Norma)는 자사의 초전도 양자 컴퓨터인 ‘큐리온(Qrion)’의 모형과 글로벌 양자컴퓨팅 기업 리게티(Rigetti)의 양자컴퓨터 실제 부품을 전시했다. 노르마는 아시아 최초로 50큐비트 수준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 ‘Q Platfrom’을 지원하고 있으며, AI 연산에 양자 알고리즘을 제공하는 ‘Q AI’를 상용화했다.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기술 기반 양자 하드웨어.[사진=문슬예 기자]
아이온큐의 이온트랩 기술 기반 양자 하드웨어.[사진=문슬예 기자]

이외에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초전도 기반 양자컴퓨팅 모형과 중성원자 기반 홀로그램을 전시해 양자 하드웨어의 다양성을 선보였다. 아이온큐(IonQ)는 이온 트랩 모형을 통해 36 알고리즘 큐비트를 자랑하는 ‘Forte’ 시스템을 소개했다.

SKT의 QKD+PQC 하이브리드 솔루션.[사진=문슬예 기자]
SKT의 QKD+PQC 하이브리드 솔루션.[사진=문슬예 기자]

양자 통신 기술은 보안 분야를 중점으로 전시가 구성됐다. 

SK텔레콤(SKT)은 양자암호통신(QKD)과 양자내성암호(PQC)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선보였다. SKT의 PQC+QKD 솔루션은 백본망에 이중 보안을 적용하고 단말 노드에 PQC를 배치해 네트워크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KT는 유·무선 QKD와 PQC 장비를 전시하며, 양자키분배(QKD)로 도청을 방지하고 PQC로 고성능 양자컴퓨터의 해킹 위협을 차단하는 기술을 소개했다. 반면, LG유플러스는 QKD 개발 대신 PQC 상용화에 집중해 전용회선 보안 기술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의 서울대 협업 관련 전시 자료.[사진=문슬예 기자]
메가존클라우드의 서울대 협업 관련 전시 자료.[사진=문슬예 기자]

소프트웨어 분야도 양자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였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파트너사인 AWS와 공동 부스를 꾸리고 ‘M-Qloud’ 플랫폼과 ‘M-Esqalation’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서울대와 협업해 대규모 양자 회로 시뮬레이션 기술인 ‘Qubistack’ 시뮬레이터와 ManycoreSoft의 액체 냉각 DH4R 하드웨어를 활용해 양자컴퓨팅 성능을 높였다고 밝혔다. 

큐노바 컴퓨팅은 ‘Pulsar’ 소프트웨어를 통해 HI-VQE 알고리즘 기반 양자화학 시뮬레이션을 실시간 시연했다. HI-VQE는 기존 VQE보다 1000배 빠른 속도로 화합물의 전자구조를 분석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문슬예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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