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매출 9.7%↓, 영업이익은 152%↑
IRA 보조금 제하고도 14억 흑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 2분기 영업이익 4922억 원을 달성하며 미국 IRA법에 근거한 세액공제액을 제하고도 흑자를 기록했다.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5조 5654억 원, 영업이익 4922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52% 늘었다.
직전 분기인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2% 줄었고(1분기 매출 6조 2650억 원) 영업이익은 31.4% 증가했다.(1분기 영업이익 3747억 원)
미국 IRA 첨단제조세액공제(AMPC)제도(45X)에 따른 세액 공제액은 4908억원으로, 이를 제외하고도 영업이익이 흑자(14억 원)를 달성했다. IRA 세액공제를 제하고 흑자를 기록한 것을 6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
2024년 1분기부터 IRA 보조금을 제외한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은 적자의 연속이었다. ▲2024년 1분기 영업손실 316억원 ▲2024년 2분기 영업손실 2525억원 ▲2024년 3분기 영업손실 177억원 ▲2024년 4분기 영업손실 6028억원 ▲2025년 1분기 영업손실 830억원이었다. (IRA 보조금 제외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이 올 2분기에 적자 폭을 크게 줄이고 소폭이나마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주요 요소로는 ▲적극적인 고객사 확대 ▲운영비 절감 ▲ESS 생산 본격화 등이 꼽힌다.
앞서 1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는 "재무건전성 확보가 LG에너지솔루션의 최우선 과제"라며 "이미 확보한 생산 라인을 최대한 활용하고, 추가 투자엔 신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올해부터 세계 전기차 시장이 20% 이상 증가하며 캐즘 돌파의 실마리가 보인 것도 안정적인 운영에 기여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25일 오전에 2분기 확정 실적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