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7613억, 철도 5274억원 기록... 각각 전년비 14%, 61% 증가
폴란드 K2전차 2차 수주는 올해 3분기 반영 예정
방산분야 수출다변화는 과제로... 시장 다변화 성과 나와줘야
[녹색경제신문 = 박성진 기자] 현대로템은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1조 4,176억원, 영업이익 2,5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각각 전년 동기 29.5%, 12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올해 1분기에 이어 최대치를 갈아치우면서, 컨센서스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현대로템의 호실적을 이끈 배경엔 철도 및 방산분야의 이익 개선이 있다. 부문별 매출로는 방산이 7,613억원, 철도 5,274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61% 증가했다. 반면, 에코플랜트는 1,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올 상반기 수주액은 5조 5107억원으로, 총 수주잔고는 21조 6368억원을 기록했다. 폴란드 K2 전차 2차 이행계약(65억달러, 한화 9조 300억 규모)은 3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하지만, 호실적에도 향후 방산분야 수출 다변화라는 해결 과제는 남았다. 업계 관계자는 “폴란드가 최근 방산시장 큰 손이라 K2전차를 비롯해 많은 K-방산 품목들이 수출되고 있지만, 더욱 수출다변화를 해야 한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현대로템에서도 루마니아를 비롯해 슬로바키아, 페루, 중동 등 10여개 국가와 K2 수출을 위한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며 물밑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루마니아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에서 실사격 시험을 실시했으며, 중동 지역은 사막에 알맞은 특화모델을 개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근 현대로템 연구소 부소장(디펜스솔루션 부문)은 이에 대해 “현대로템이 폴란드에만 너무 집중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의구심이 있는데,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많은 국가들과도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 방산 분야 추가 수주 성과는 곧 나올 것”이라 언급했다.
박성진 기자 po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