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상반기 개인신판액 전업카드사 중 최대 감소...작년 급증세와 대조
상태바
롯데카드, 상반기 개인신판액 전업카드사 중 최대 감소...작년 급증세와 대조
  • 나희재 기자
  • 승인 2025.08.14 1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업 카드사 8곳 중 감소폭 최대
다만 법인카드 사용실적은 증가세
롯데카드.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롯데카드가 올해 상반기 개인신용판매액(국세·지방세 제외)에서 전업카드사 8곳(BC·KB국민·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 가운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조6000억원 넘게 늘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반면 법인카드는 3년 연속 성장하며 새로운 실적 버팀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14일 녹색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롯데카드 개인신판액은 33조5512억원으로 전년 동기(34조3514억원) 대비 8000억원 줄었다. 감소폭은 전업사 중 가장 컸지만 점유율은 10.2%로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롯데카드 외에 우리카드(-7372억원), 하나카드(-2325억원) 순으로 감소했다. 반면 삼성카드(6조2693억원), 현대카드(2조3724억원), KB국민카드(1조9860억원)는 증가세를 보였다.

롯데카드의 감소세는 지난해와 상반된다. 지난해 상반기 개인신판액은 34조4351억원으로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2조6556억원 증가했었다.

반면 법인카드 사용액의 경우 뚜렷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5년 상반기 법인신용카드(국세·지방세·구매전용 제외) 사용실적은 3조6330억원으로, 2024년 3조5905억원, 2023년 3조1751억원 대비 지속해 순증했다.

한편 올해 2분기 국내 전업카드사 8곳의 신용카드 승인금액은 313조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 늘었다. 승인 건수도 75억1000만건으로 1.7% 증가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상장사 경영 성과 개선에 따른 지출 확대와 세금·공과금 카드 납부 증가가 법인카드 성장세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올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액은 소폭 늘었지만 실적은 크게 줄어 ‘불황형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손비용이 확대되는 추세여서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다”고 말했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