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여파 전망됐으나 최근 애플의 대규모 미 현지 투자 계획으로 가능성 낮아져
애플의 신작 아이폰17 시리즈가 다음달 초 공개가 유력한 가운데 업계와 소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경량화 모델인 ‘아이폰17 에어’의 추가와 함께 최근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 상승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폰아레나 등 IT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새롭게 추가되는 아이폰17 에어는 약 6.6인치의 화면으로 얇아진 두께, 더 밝은 디스플레이, 향상된 배터리 효율, 가벼운 디자인을 특징으로 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께의 경우 5.5mm로 전망된다. 아이폰16기본 모델의 경우 7.8mm 두께였고 삼성전자가 최신작 갤럭시S25 엣지가 5.8mm, 갤럭시Z폴드7의 4.2mm(펼쳤을 때)두께의 사양이었다.
제품이 경량화되는 만큼 제품의 고사양은 크게 기대하기 어렵다. 카메라 렌즈의 경우 듀얼 렌즈가 아닌 단일 렌즈 탑재가 예상되며 배터리 효율도 낮아져 사용 시간이 기존 제품 대비 짧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작 아이폰16의 경우 3,561mAh 배터리 용량이었다. 아이폰17에어의 경우 이와 비슷하거나 두께가 얇아지는 만큼 이보다 더 용량이 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아이폰17 시리즈의 관세 상승 가능성도 제기된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애플의 아이폰이 다른 국가가 아닌 미국 현지에서 생산되어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애플은 최소 25%의 관세를 지불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간 애플은 중국, 인도, 베트남 등에서 아이폰을 생산해 전세계 시장에 공급해왔다. 이같은 생산-공급 방식에서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정책은 치명적인 셈이다.
따라서 이 당시에는 이같은 관세 충격을 상쇄하기 위한 아이폰17 시리즈의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쏟아졌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에릭 우드링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아이폰의 17~18%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다만 애플이 지난 6일 미국 내 약 6000억달러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앞서 언급한 25%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폰아레나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17 시리즈가 공개되는 애플의 공식행사는 9월 9일 개최가 유력하다. 그간의 통상적인 일정에 따르면 공식 발매일은 9월 중순이 예상된다.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