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화재, 車보험 우량고객 확대 '고삐'..."손해율 방어 위한 적극적 전략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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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화재, 車보험 우량고객 확대 '고삐'..."손해율 방어 위한 적극적 전략 일환"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08.25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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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측방 충돌방지 장치 할인' 신설…보험료 8% 혜택
- T맵 연계 17% 할인, 주행거리 짧으면 45% 할인도 마련
- 우량고객 맞춤형 할인 특약 잇따라 개발...적극적 손해율 방어
[사진=흥국화재]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최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흥국화재는 고객맞춤형 할인 특약을 잇따라 선보이며 우량고객 확대에 나섰다. 첨단장치 장착 차량과 안전한 주행습관을 가진 고객을 보다 많이 확보해 손해율 상승을 적극 방어하겠다는 취지다.

25일 흥국화재는 후측방 충돌방지 장치를 장착한 차량에 보험료의 8%를 할인해주는 새로운 자동차보험 특약을 선보였다. 앞서 지난 2월부터는 T맵 안전운전 점수를 활용해 최대 17%까지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주행거리 할인'과 '자녀 할인'을 확대해 안전운전 성향이 높은 우량고객에게 할인 폭을 대폭 늘리는 등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자동차보험에 대한 손익관리 중심의 경영전략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사고율이 낮은 안전운전 고객에 대한 다양한 보험료 할인 혜택 등 우량고객 유치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흥국화재를 비롯한 주요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할인 특약 확대에 나선 배경에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악화 추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주요 손보사(삼성화재·DB손보·현대해상·KB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차량침수 피해 등으로 90%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동차보험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논의도 부상하고 있지만 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이 마저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손보업계는 안전운전 특약으로 우량고객을 보다 많이 확보해 손해율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흥국화재의 '후측방 충돌방지 장치'는 주행 중 사각지대에 있는 차량을 감지해 경고음을 울리거나, 충돌 위험 시 자동으로 제동하는 기능을 갖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의 일종이다. 교통안전공단 2024년 통계에 따르면 전체 차대차 사고의 약 35%가 차선 변경 과정에서 발생하는 측면 접촉 사고로 집계됐다. 흥국화재는 이번 특약이 해당 사고 유형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약은 해당 장치가 기본 장착된 차량은 자동으로, 옵션 장착 차량은 증빙사진 제출 시 사람의 상해·사망 등 인명 피해 보장에 해당하는 보험료(인담보 보험료)의 8%를 할인해준다.

또한 흥국화재는 차선이탈 경고장치, 전방충돌 방지장치, 어라운드뷰 모니터, 헤드업디스플레이, 블랙박스 장착 등 총 13종의 안전장치 특약을 운영 중이다.

이밖에 T맵 안전운전 점수를 활용한 'UBI(운전습관 연계)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통해 최대 17%까지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들을 위한 최대 45%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주행거리 바로 할인'도 선·후할인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이번 후측방 충돌방지 장치 특약은 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첨단 안전장치에 대해 합리적인 보험료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안전운전 할인과 함께 고객의 안전과 경제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특약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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