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리더스] 이현주 우리은행 ESG기획부장 "ESG 보고서 '지배구조 개선·중대성 평가' 초점 맞춰 대외 ESG평가·공시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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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리더스] 이현주 우리은행 ESG기획부장 "ESG 보고서 '지배구조 개선·중대성 평가' 초점 맞춰 대외 ESG평가·공시 대응"
  • 유자인 기자
  • 승인 2025.08.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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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최근 글로벌 ESG 투자 지수 편입 등 '쾌거' 이뤄내
녹색금융 적극 펼치고 있어... 내부 공감대도 확실
2006번부터 UN 글로벌콤팩트 가입 등 이전부터 중요성 인식
이번 ESG 보고서, 거버넌스(G)에 초점 맞췄다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재계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ESG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제 ESG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ESG는 환경적 건전성(Environment)과 사회적 책임(Social), 투명한 지배구조(Governance)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 전략이다. ESG 중심에는 사람이 있다. 이에 <녹색경제신문>은 ESG를 이끄는 사람들을 연중 기획으로 소개한다.  <편집자 주(註)>
 

[사진=2024 우리은행 ESG 보고서]
[사진=2024 우리은행 ESG 보고서]

 

우리은행은 지난 6월 세번째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ESG 후순위채 4천억을 발행하는 등 ESG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런 노력을 통해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글로벌 ESG 투자 지수인 ‘FTSE4Good’에 신규 편입됐다.

‘FTSE4Good 지수’는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FTSE러셀이 운영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투자 지수다. 

300여개 이상의 세부 지표를 기반으로 전 세계 기업의 ESG경영 수준을 종합 평가하며, 유럽을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기관투자자들이 투자 판단 시 주요 기준으로 활용중이다.

우리금융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산업 평균을 상회하는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인권 및 지역사회 ▲노동 ▲조세 투명성 등 항목에서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았다.

지난 22일에는 시중은행 최초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를 여신 심사에 활용하는 ‘K-택소노미 전문 상담 AI’를 도입했다. 

이 같은 활발한 ESG 활동 중심에는 이현주 우리은행 ESG상생금융부장이 있다. 2021년에 신설된 ESG기획부는 최근 상생금융부와 통합돼 ESG상생금융부로 승격됐다. 

해당 부서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구체적 전략과 성과를 평가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우리은행, 녹색금융 적극 나서고 있어... 기업 지원은 물론 컨설팅도 

우리은행은 공급망 금융과 포용금융 활성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리은행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원비즈플라자’서비스 무상제공 및‘원비즈 데이터론’등 전용 금융상품 지원을 확대 중이다. 

또한 ESG 컨설팅을 제공해 실질적으로 탄소중립과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서 올해 2월에는 K-택소노미 여신심사 프로세스를 구축해 심사 단계부터 녹색 적합성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전산에 반영중이다. 

2024년에는 한국형 녹색채권 1500억원을 발행해 친환경 프로젝트에 자금 지원을 하고 있으며, 연간 약 10조 원 이상의 ESG금융을 공급하고 있다. 

녹색 금융 저변 확대를 위해 2025년부터는 영업조직 대상 성과평가(KPI)에 인센티브를 부여했다. 

내부적으로는 탄소 감축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 PPA를 체결했다. 이에 연간 약 2200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예상중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임직원대상으로 자원순환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환경경영도 강화해 외부의 친환경·상생 금융 생태계를 확장하는 데 기여중이다. 

◆우리은행, 일찍부터 ESG 중요성 감지... 내부 공감대 역시 강해

우리은행은 ‘ESG’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확산되기 전부터 그 중요성을 깊이 인식했다. 

우리은행은 2006년 3월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에 시중은행 최초로 가입해 UN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에 동참하는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왔다. 

적도원칙, 과학기반감축목표(SBTi) 등 다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도 꾸준히 동참해왔다. 

ESG 경영에 대한 내부 공감대 역시 강하다는 설명이다. 우리은행은 분기별로 경영진이 참여하는‘ESG추진협의회’를 정례화해 전사 차원의 ESG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매년 중장기 경영계획과 연계한 사업그룹별 ESG추진과제를 발굴·추진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피드백과 성과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한 ESG경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최근 우리은행은 ESG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상생금융부와 ESG기획부를 통합해 ‘ESG상생금융부’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는 상생금융과 ESG 전략을 하나의 중요한 전략으로 삼아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채무조정 전담조직을 신설했으며,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빠르게 해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2일에는‘K-택소노미 전문상담 AI’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임직원 전용 상담 도구를 지원해 기업 여신 심사 시 K-택소노미 적합성을 쉽고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중이다. 

이는 우리은행은 디지털 기반의 녹색금융 확산을 위한 심사체계 고도화를 위한 준비라는 평가다. 

◆이번 ESG 보고서, 핵심은 '지배구조 개선'과 '중대성 평가'

우리은행 지난 6월 세 번째 ESG보고서를 발간해 이해관계자들에게 ESG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특히 이번에는 청소년용 ESG 교육책자를 별도로 발간해,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ESG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 발간한 ESG보고서에는 ‘지배구조 개선‘과 ‘중대성 평가‘에 초점을 맞추어 대외 ESG평가와 공시에 대응하고자 했다. 

‘지배구조‘ 파트에서는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내부통제위원 신설, 이사회 운영에 대한 개선사항을 강조했다.

‘중대성 평가‘ 파트에서는 은행의 재무상태 및 재무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세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중요한 기회·위험요인을 분석했고,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안‘, ‘금융소비자보호‘, ‘기후변화 대응‘을 핵심 주제로 도출해 주요 관리 활동을 공개했다.

유자인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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