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유라시아·중동에서 영향력 굳힌다... 항암신약 라이선스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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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유라시아·중동에서 영향력 굳힌다... 항암신약 라이선스 계약
  • 조창우 기자
  • 승인 2025.09.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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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신약물질 ‘베나다파립’ 라이선스 계약 체결
▲일동제약 사옥 전경,사진제공=일동제약
▲일동제약 사옥 전경,사진제공=일동제약

[녹색경제신문 = 조창우 기자] 자사 항암신약 물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일동제약이 유라시아 및 중동 진출을 본격화했다.

일동제약은 “계열사 아이디언스가 자사 표적항암제 신약물질 ‘베나다파립(Venadaparib)의 라이선스 계약을 유라시아 파트너사 EAEU 및 걸프협력이사회(GCC)와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지역에서 ‘베나다파립’ 상용화시 아이디언스가 해당 약물을 공급하고 파트너사가 이에 대한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하는 구조다.

일동제약은 “계약사는 러시아의 ‘란셋(Lancet)’과 아랍에미리트의 ‘쿼드리 파마슈티컬(Quadri Pharmaceuticals Store)’이고, 규모는 계약금과 마일스톤 등 총 5천만 달러”라고 말했다. 또한 신약 출시 시, 판매대금에 대한 로열티 및 글로벌 임상 3상서 EAEU지역 환자군 참여시 개발비를 지원받기로 했다.

러시아 제약사 ‘란셋’은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등 6개 국가에서 베나다파립의 개발 및 판권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추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인접국가에 대한 권리도 갖게 된다. GCC지역의 ‘쿼드리 파마슈티컬’은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6개 국가에 대한 베나다파립의 판권을 갖게 되며, 마케팅, 유통 등을 맡게 된다.

베나다파립은 세포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효소인 PARP를 타깃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킨다.

일동제약은 “해당 물질은 미 FDA로부터 2022년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 지정을 받았고,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위암을 대상으로 병용요법 임상 2a상과 유방암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일동제약은 “베나다파립의 가치를 인정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EAEU와 GCC는 전세계 의약품 수요의 4.5%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또한 “베나다파립이 위암 3차치료에 집중하고 있는데 해당 적응증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만큼, 매출 및 수익확보 등의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추진중인 타 지역의 라이선스 계약도 서두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창우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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