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5% 줄었지만... 車수출 역대 8월 중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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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5% 줄었지만... 車수출 역대 8월 중 최고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5.09.1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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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출 20억 9700만 달러, 전년동기比 15%↓
EU 수출 54%, 기타 유럽 수출 73% 증가
친환경차 수출도 26% 증가하며 호조세
국산 전기차 중 수출 1위를 기록한 기아 EV3 (사진=기아 제공)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올해 8월 자동차 수출 지표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가장 주요한 수출국가인 미국 수요가 전년 동월 대비 15% 넘게 감소했지만 EU와 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지역으로의 수출이 급증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16일 산업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8.6% 증가한 55억불로 역대 8월 자동차 수출액 중 최고였다. 올해 1~8월 누적 자동차 수출액도 477억불로, 사상 최대다. 

전체 자동차 수출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향 수출액은 20억 9700만 달러로, 전년동기(24억 7200만 달러) 대비 15.2% 하락했다. 이로 인해 북미 전체 수출도 8% 가량 감소하며 25억 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미국향 수출의 빈자리는 유럽의 수요가 메꿨다. EU향 수출은 전년 동기 5억 1500만 달러에서 올 8월 7억 9200만 달러로 54% 폭증했다. 기타 유럽으로의 수출은 5억 4700만 달러로 73% 이상 치솟았다. 

구체적으로 EU 지역에서는 독일(1.6억불, +118.7%), 스페인(1.4억불, +54.5%), 네덜란드(0.8억불, +110.3%)의 수요가 컸고, 기타 유럽 지역에서는 영국(2.5억불, +115.7%)과 튀르키예(1.0억불, +96.1%)으로 수출이 각각 두배가량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수소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량은 전년동월 대비 26.6% 증가한 6만 9000대를 기록하며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전기차 수출량은 올해 6월 반등 전환 이후 증가세를 이어나가며 전년동월 대비 78.4% 급증한 2만 3000대를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EV3가 유럽 등에 7444대 수출되며 1위를 차지했고, 캐스퍼(수출명 인스터)가 3333대 수출되며 그 뒤를 이었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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