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중진공, 내일채움공제로 72억원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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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중진공, 내일채움공제로 72억원 중소기업 근로자 지원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5.09.1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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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 최초 민관 협력 모델로 5년간 72억원 지원 규모
- 기본형부터 공동형까지 3단계 차등 지원 체계 구축
- 전국 우리은행 지점서 신청 가능, 중진공이 최종 선정
17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우리 상생 내일채움공제 업무협약'에서 우리은행 배연수 기업그룹장(오른쪽)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조한교 인력성장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우리은행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5년간 72억원 규모로 중소기업 근로자 장기근속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융권 최초로 시도되는 민관 협력 내일채움공제로, 가입 기업당 최대 240만원까지 공제 부담금을 지원한다.

이날 우리은행 본점 프리미어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중진공 조한교 인력성장이사와 우리은행 배연수 기업그룹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리 상생 내일채움공제'는 우리은행을 급여 계좌로 이용하는 중소기업과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다.

내일채움공제는 기업과 근로자가 공동 적립해 중소·중견기업 재직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고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정부 정책성 공제다.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을 납입하면 기업은 월 24만원을 부담하는 구조로, 복리이자를 포함해 3년형 1224만원, 4년형 1632만원, 5년형 2040만원의 만기금을 받는다.

우리은행의 지원은 3단계로 구성됐다. 기본형은 급여 이체 이용 기업에 6개월간 월 10만원씩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심화형은 기본형 가입자 중 수출입 실적 1만달러 이상 또는 포용적 금융 플랫폼 이용 기업 중 우리은행 추천을 받은 곳에 12개월간 월 10만원씩 추가 지원을 받는다. 공동형은 심화형 가입자 중 우리은행 추천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중진공과 우리은행이 각각 12개월간 월 10만원씩 지원해 양 기관으로부터 최대 240만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중진공의 금융 파트너로서 포용적 금융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도 "중소기업 인력 문제는 단일 기관이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라며 "이번 협약은 민간 금융기관과 함께 해법을 모색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공제 안내와 가입 신청은 전국 우리은행 각 지점에서 가능하며 협약 이후 본격 모집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이 자격 요건을 검토해 기업과 근로자를 모집하고, 중진공이 최종 선정한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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