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 통과 소식과 메모리 수요 급증 기대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도 잇따라 목표주가를 올리며 ‘10만전자’ 전망을 제시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 상승한 8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8시~8시50분)에서 장중 '9만전자'를 터치하기도 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E 12단’ 제품이 엔비디아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4.8% 급등한 바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DRAM 부문 수익성이 개선되고 파운드리 부문 영업적자도 가동률 상승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3분기와 4분기 실적 모두 기존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반도체 업종 ‘톱픽(Top Pick)’ 의견을 유지했다.
KB증권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22% 이상 높였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수요 급증을 반영해 2025년과 2026년 순이익 전망치를 각각 34조원, 52조원으로 상향했다”며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실적 개선 속도가 기대를 웃돌며 20조8000억원으로, 2021년 하반기(29조6000억원) 이후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수진 인사이트녹경 기자 insight@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