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종투사 지정·발행어음 인가 심사 진행... 연내 첫 IMA 탄생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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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종투사 지정·발행어음 인가 심사 진행... 연내 첫 IMA 탄생하나
  • 유자인 기자
  • 승인 2025.09.3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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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IMA·종투사 지정 및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심사 진행
금감원 "연내 결과 나오도록 노력할 것"... 국내 첫 IMA 연내 출범할수도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녹색경제신문 = 유자인 기자] 30일 금융감독원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지정 및 발행어음 인가를 신청한 8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중이라며 가급적 연내 결과가 나오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올해 국내 최초 IMA가 탄생할지에 대한 관심이 크다. 

금융당국은 지난 4월 발표한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방안'에 따라 3분기에 종투사 지정 및 발행어음 인가 신청을 받았다.

한국투자·미래에셋·NH투자증권은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을 신청했으며, 키움·삼성·신한·메리츠·하나증권은 4조원 이상 종투사 지정 및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신청했다.

금감원은 외부평가위원회, 실지조사 등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인가 여부는 금감원 심사와 금융위 의결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된다.

한편, 이번 종투사 지정으로 국내 첫 종합투자계좌(IMA)가 탄생할지 여부에 대한 관심이 크다. 

IMA는 증권사가 고객예탁금을 운용해 수익을 낸 후 원금에 보태 지급하는 계좌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가 원금보장 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것과 달리, IMA는 기업대출이나 회사채 등에 투자하며 원금은 증권사의 자체 신용으로 보장한다. 

지난 2016년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만들겠다는 취지로 IMA 제도가 도입됐지만, 그동안 요건인 8조원 이상의 자기자본을 충족하는 회사가 없었다. 

금융위는 한투증권·미래에셋증권 등 자기자본요건을 충족하는 회사가 등장하자 지난 3월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금융위는 기업신용공여 한도, 발행어음, IMA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금융·모험자본 공급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이후 금감원은 지난 4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내로 첫 IMA 사업자를 인가하겠다고 발표했다. 

만일 IMA가 허용된다면 증권사는 발행어음과 달리 한도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일정 비중(70%)을 기업금융에 배치해 모험자본을 공급하는 조건만 지킨다면 일반 고객에게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해 기업에게 대출·투자가 가능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청 회사들의 준비 정도에 따라 절차를 순차적으로 밟고 있다"며 "가급적 연내 심사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자인 기자  po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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