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5만원 용돈받은 청년의 사연 전말..."지갑 아닌 주머니에서 돈을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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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5만원 용돈받은 청년의 사연 전말..."지갑 아닌 주머니에서 돈을 꺼냈다"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5.11.03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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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 카페 직원 커피 선물에 5만원 건네
- "주신 용돈, 액자에 넣어 가보로 물려줄 것"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우연히 만난 카페 직원의 커피 선물에 5만원의 용돈을 받은 일화가 전해졌다.

APEC 기간 경주 한화리조트 내에 있는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일했다는 A씨는 지난 1일 SNS '스레드'에 "특별한 경험을 많이 했지만 그중에서 제일 기분 좋았던 건 이재용 회장님과의 만남이었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손에 커피를 든 이재용 회장과 A씨가 함께 찍은 사진, 그리고 A씨가 5만원 권 지폐를 손에 든 모습 등이 담겼다.

A씨에 따르면, 지나가던 이재용 회장을 발견하고 부른 후 커피 한 잔을 건네자 이재용 회장은 인사를 하고 걸음을 옮겼다. 그러다 다시 뒤돌아와서는 바지 주머니에서 5만원을 꺼내 A씨에게 주었다고 한다.

경북 경주시 APEC 현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커피를 선물했다가 용돈 5만원을 받게 됐다는 카페 직원의 사연이 온라인에 공유돼 화제를 모았다. [사진=스레드]

A씨는 "멋지고 잘생기고 젠틀하기까지 한 회장님"이라며 "주신 용돈은 액자에 넣어 가보로 물려주겠다"고 전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자에게 받은 돈은 지갑에 넣어놔야 한다", "재드래곤(이재용 회장 별명) 기운을 받아 부자 되시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A씨 스레드 글은 하루도 안 돼 4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1만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고, 댓글도 300개 이상 달렸다.

한 네티즌은 "삼성전자 CEO가 지갑이 아니라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줬다고요?"라고 묻자 A씨는 "그렇다. 서민 아저씨 같았다"고 답변했다. 

또 '얼마나 떨리고 행복했느냐'는 질문에 A씨는 "손이 떨려서 음료를 만들기 힘들었다. 너무 감사한 추억을 주시고 가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휴대전화를 어떤 것 쓰냐는 질문에 A씨는 "저는 삼성 핸드폰만 쓴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용 회장은 지난 10월 29일 경주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개회식에 참석했다. 또 30일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서울 삼성동의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세 사람의 모습은 SNS에서 '케데헌(K팝 데몬 헌터스)'에 빗대 '코데헌(코스피 데몬 헌터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세 사람의 모습은 '케데헌(K팝 데몬 헌터스)'에 빗대 '코데헌(코스피 데몬 헌터스)'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APEC은 1일 폐막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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