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국민 대상 6000여종 지원제도 한 번에 조회…시범운영 93만명 가입·650만건 알림
- 5개 공공·민간 앱서 이용 가능…12월 농협은행·내년 카카오뱅크·삼성카드 추가 예정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행정안전부가 10일부터 개인 맞춤형 공공서비스 안내 시스템 '혜택알리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시범운영 대상이던 청년·구직·임신·전입 4개 분야 1500종에서 전 분야 6000여종으로 서비스를 4배 확대하며, 정부가 먼저 국민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9일 행안부는 소득, 거주지, 가족 구성 등 개인 정보를 분석해 수혜 가능한 공공서비스를 자동으로 찾아주는 시스템인 혜택알리미의 서비스 대상을 전 분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여러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에 흩어져 있던 지원제도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청년·구직·임신·전입 등 4개 분야 1500종으로 한정됐으나 이번에 6000여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장애인, 노인,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은 물론 1인 가구, 소상공인, 중장년층까지 모든 국민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부 지원책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 번의 가입만으로 확인부터 신청까지 가능한 체계다. 단순 안내를 넘어 일부 서비스는 신청 단계까지 바로 연결된다.
시범운영 기간 가입자는 약 93만명으로 집계됐으며, 이들에게 안내된 공공서비스 알림은 650만건을 넘었다. 주요 실적으로는 국민내일배움카드 안내 80만건,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 62만건, 서울시 시민안전보험 18만건 등이 나왔다.
서비스 접근성도 크게 강화됐다. 별도 앱 설치 없이 기존에 사용하던 공공·민간 플랫폼을 활용하면 된다. 현재 정부24를 비롯해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웰로 등 5개 앱에서 가입과 이용을 할 수 있다.
행안부는 12월 중 농협은행 앱을 추가하고, 2026년에는 카카오뱅크와 삼성카드 앱에도 서비스를 탑재할 계획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혜택알리미는 국민이 직접 정부 혜택을 찾던 방식에서 정부가 국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핵심 서비스"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혜택알리미' 명칭의 별도 앱이나 웹사이트는 운영하지 않는다며 이를 사칭한 피싱 범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