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의 수익성보다는 미래고객 접점에 초점"...미니보험 상품라인업 확대 나선 보험사
상태바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미래고객 접점에 초점"...미니보험 상품라인업 확대 나선 보험사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5.12.10 15: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올해 계절별 특화 보장 상품 인기...부담없는 비용으로 간편 가입
- 롯데손보, 스키보험 시즌권 플랜 신설...삼성화재, 겨울플랜 전환
- MZ세대 중심으로 실용적 소비 트렌드 확산...미니보험 라인업 강화 추세
주요 보험사들이 다양한 미니보험을 선보이고 있다[사진=롯데손보, 삼성화재, 동양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주로 디지털보험사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미니보험이 최근 주요 종합보험사들도 적극적으로 상품 라인업을 넓히고 있다. 특히 MZ세대 등 젊은 층의 인기를 끌며 미래 잠재 고객층 확보에 유리한 상품으로 떠올라 시장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분위기다.

10일 롯데손해보험은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CREW 스키보험'을 새롭게 단장하고 '시즌권' 플랜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CREW 스키보험'은 지난 7월 출시한 '서핑보험'에 이어 롯데손해보험이 선보이는 계절별 미니보험으로, 연령·성별에 관계없이 스키, 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고객이 부상을 입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이번 'CREW 스키보험'에 새롭게 추가된 '시즌권' 플랜은 스키장 시즌권을 구매해 스키장에 장기 체류하거나 자주 방문하는 이용객을 위해 마련됐다. 

과거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은 본인이 가입한 실손보험이나 일상생활 배상책임 보험 등을 가입해야 스키장에서 발생하는 사고를 보장받을 수 있었다. 반면 'CREW 스키보험'은 하루만 스키장을 갈 계획이라면 ‘1회권’ (24시간 보장)플랜을 선택해서 1천원으로 가입이 가능하고, 스키장 폐장까지 오래도록 즐길 스키어라면 ‘시즌권’ 플랜을 선택해 가입 가능한 장점이 있다.

삼성화재의 다이렉트 '4계절보험'은 이달부터 가을플랜 종료 후 겨울플랜으로 전환된다. 올해 9월 출시한 '4계절보험'은 계절별로 발생하기 쉬운 위험에 대해 각 계절마다 한 번만 가입하면 해당 계절 종료시까지 보장을 받을 수 있는 미니보험 상품이다.

이번 겨울플랜은 본격적인 한파와 호흡기 질환이 증가하는 계절적 특성을 반영해, 겨울철 발생이 빈번한 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담보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담보로는 △겨울철 한랭질환 진단비 △겨울철 독감 항바이러스제 치료비 △겨울철 특정감염성 질환 진단비 △겨울철 다빈도질환(호흡계질환) 입원일당 △겨울철 다빈도질환(호흡계질환) 수술비 등이 있다.

이처럼 각 계절에 자주 발생하는 위험에 대비한 미니보험이 실속형 보장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 겨울철에는 독감·한파 등에 대비하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NH농협생명의 ‘환경쏘옥NHe독감케어보험’은 누적 판매 2만 건을 웃돌았다. 이 상품은 독감 진단 후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으면 보험금 15만원을 지급하며,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성 4050원, 여성 5400원이다. 

동양생명의 합리적인 보험료로 독감 걱정을 덜어주는 '(무)수호천사mini독감케어보험'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한 상품으로, 독감 진단 후 항바이러스제 치료보험금 10만원을 보장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미니보험은 소비자들이 보험상품을 간편하고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어 잠재 고객을 빠르게 확대할 수 있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며 "MZ세대를 중심으로 실용적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주요 보험사들도 미니보험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