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조창우 기자]
12월 11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 셀트리온제약, ‘ESG 위원회’ 공식 출범, 지속가능경영 강화 본격화
셀트리온제약은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본격적인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로 설치된 ESG 위원회는 ESG 경영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환경∙사회∙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주요 안건을 심의하고 ESG 경영이 일관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셀트리온제약은 ESG 위원회 위원을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해 위원회 운영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셀트리온제약은 ESG 경영 진단을 위한 자체 종합지표를 토대로 현황 진단과 개선과제 도출을 진행하고 있다. 산업 특성과 이해관계자 요구를 고려해 우선순위 과제를 선별하고, ESG 위원회를 중심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ESG 경영 이행에 대한 개선점을 찾고 지속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환경∙안전∙보건 관리계획도 점검해 윤리경영과 법규 준수,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등을 위한 리스크 예방 활동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도 발간해 ESG 경영 활동 전반에 걸친 투명화 및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서 ESG 관련 공시 요구가 커지고 있는 만큼 회사의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을 단계적으로 보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ESG 위원회 설치를 계기로 ESG 경영 관리 체계를 정비하고, 이해관계자와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제약은 ESG 경영 활동 강화를 위해 2024년부터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37001(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301(규범준수 경영시스템) 등 4개 국제표준 인증을 순차적으로 취득했다. 또한 청주 미호강 일대 임직원 플로깅 활동, 연구기관과 생물다양성 보전 협력사업 추진 등 ESG 관련 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 셀트리온그룹, 성장 자신감 반영한 배당 계획 발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으로 동반 성장 이어갈 것”
셀트리온그룹은 1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올해 배당 계획을 각각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당은 내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의결을 거쳐 확정 후 주주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며,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우선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약 1,640억원 규모로 역대 최대 수준이다. 배당 규모는 발행주식총수(약 2억 3,096만주)에서 자기주식(약 1,235만주)을 제외한 약 2억 1,861만주를 대상으로 산정했다. 올해 미국 생산시설 인수 등 대규모 투자를 병행하면서도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 강화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현금배당 지급을 결정했다.
특히 앞서 추진한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와 올해 진행된 무상증자로 인해 실질 배당 가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3월 자본준비금 약 6,200억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하고 감액배당을 위한 비과세 배당 재원을 확보했다. 이를 배당에 활용하면 주주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부담하지 않아도 돼 실질 배당은 더욱 증가한다.
더불어 지난 5월에는 주당 신주 0.04주의 무상증자를 실시해 약 4%의 주식배당 효과를 더하게 됐다. 올해 무상증자로 배정된 신주도 이번 현금 배당 대상 주식수에 포함됨에 따라, 이 기간 주식을 계속 보유한 주주라면 실수령 배당금 증가 효과는 더욱 커지게 된다.
셀트리온은 배당 결정에 앞서 연초부터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병행하고 적극적인 주주친화 정책 강화에 나서며 현재 저평가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주주가치를 회복하는 데 속도를 내왔다. 올해 셀트리온이 매입한 8,44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포함해 셀트리온그룹 차원의 매입 셀트리온 주식은 총 1.9조원에 달하며, 셀트리온이 소각한 자사주는 9,000억원 규모에 육박한다. 자사주 소각 규모에 이번에 결정된 현금 배당까지 합하면 셀트리온이 올해 주주 친화정책 실현에 투입한 재원은 단순 계산으로도 1조원이 훌쩍 넘는다. 자사주 매입까지 범위를 확대하면 약 2조원에 가까운 재원을 투입한 셈이다.
이로써 셀트리온의 올해 주주환원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무상증자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한 셀트리온의 올해 주주환원율은 회사가 연초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제시한 2027년까지 3개년 평균 목표치 40%를 수배 이상 상회할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는 앞으로도 비과세 배당, 현금배당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같은 날 셀트리온제약은 보통주 1주당 200원의 현금과 0.02주의 주식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대상 주식수는 발행주식총수(약 4,368만주)에서 자기주식(약 26만주)을 제외한 약 4,342만주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케미컬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부문 모두 견조한 매출 확대가 전망되는 만큼, 현금과 주식 동시 배당 결정은 향후 공장 증설 등 투자 확대와 미래 성장성을 균형 있게 반영한 주주 친화적 정책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주주와의 동반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배당 계획을 발표해왔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올해 배당 결정은 향후 글로벌 생산 거점 확대와 같은 대규모 증설 투자를 앞둔 상황에서,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자신감과 주주 동반 성장에 대한 확고한 경영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며 “셀트리온그룹은 중장기 성장 전략과 주주환원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대표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셀트리온은 이사회 의결을 통해 미국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소재 일라이 릴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이하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위해 셀트리온USA(Celltrion USA)에 약 7,824억원(5억 3,210만 달러)[1] 규모의 자본 증자도 결정했다.
셀트리온USA(셀트리온의 100% 종속회사)는 이번 미국 생산시설 인수의 주체가 돼 생산시설 취득과 공장 운영에 확보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자본 증자는 두 차례 걸쳐 이뤄질 예정이며, 1차는 약 6,555억원(4억 4,580만 달러) 규모로 오는 18일, 2차는 약 1,269억원(8,630만 달러) 규모로 내년 중 진행한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위한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자금확보도 마쳐 글로벌 생산시설 확보를 눈앞에 두게 됐다. 회사는 미국 생산시설 인수를 연내 마무리하고, 완료 즉시 해당 일라이 릴리의 원료의약품(DS)을 위탁생산(CMO)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빠른 시일내 캐파(최대 생산량) 확장을 추진해 미국 생산시설의 경쟁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 양치해도 나는 입 냄새 관리..동아제약 가그린, 후레쉬브레스 혀클리너 출시
동아제약은 "‘가그린 후레쉬브레스 혀클리너’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토탈 구강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가그린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혀 전용 클리너다.
‘가그린 후레쉬브레스 혀 클리너’는144개의 미세 브러쉬가 혀 표면 돌기 사이의 잔여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탄력 있는 TPE 브러쉬 소재를 적용해 혀의 굴곡을 따라 부드럽게 밀착되며, 예민한 혀 표면에 상처 없이 세정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혀 전체를 한 번에 감싸는 와이드 헤드 구조로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사용 시의 구역감이나 식도 자극을 최소화했다.
신제품은 동아제약 생활 공식 브랜드 스토어와 동아제약 공식몰 디몰(:Dmall), 쿠팡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양치 후에도 금세 올라오는 입냄새나 백태 제거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라면, 부드럽고 편안한 세정이 가능한 가그린 후레쉬브레스 혀클리너를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그린은 국내 첫 액상 구강청결제를 선보인 브랜드로, 후레쉬브레스 치약, 스탠다드 칫솔 등 소비자 연령과 기호에 맞춘 다양한 구강용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종합 구강케어 솔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 리가켐바이오, 루닛 전 CMO 옥찬영 박사 중개연구 센터장으로 영입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 "글로벌 의료 AI 기업 루닛(Lunit)의 전 Chief Medical Officer(CMO)이자 종양학 분야의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TR) 전문가인 옥찬영 박사를 신설된 TR 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옥찬영 박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종양내과 진료교수로 활동한 임상의이자 중개연구 전문가이다. 특히 루닛에서 6년간 CMO로 재직하며 AI 기반 병리학적 바이오마커 개발을 주도했으며, 제넨텍(Genentech),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 프로젝트를 이끌며 AI 기술을 항암제 개발 파이프라인에 성공적으로 통합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옥찬영 박사는 리가켐바이오에서 TR 센터장으로서 ADC 및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 연구개발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할 예정이다.
옥찬영 박사는 또한 Bang & Ock Consulting 공동 창업을 통해 약 6년간 한국과 미국 소재의 다수 제약·바이오 기업에 초기 임상시험 및 중개연구 전략을 자문했으며, 바이오마커 기반 환자 선별 전략, 임상 1상 시험 설계 등 실질적인 신약개발 경험을 축적했다.
옥찬영 박사는 글로벌 수준의 연구 성과도 보유하고 있다. Journal of Clinical Oncology, Annals of Oncology, Clinical Cancer Research 등 저명 학술지에 100편 이상의 논문을 게재했으며, ASCO, AACR, ESMO 등 주요 국제 학회에서 130회 이상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종양학 분야에서 학술적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면역항암제 반응 예측 바이오마커, 표적치료제 환자 선별을 위한 정량적 단백질체 분석 등의 연구는 정밀의료 기반 항암제 개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옥찬영 박사는 "ADC와 면역항암제는 차세대 항암치료의 핵심 축으로, 적절한 바이오마커 기반의 환자 선별이 성공의 열쇠"라며, "루닛과 컨설팅에서 축적한 AI 바이오마커 및 중개연구 경험을 리가켐바이오의 혁신적인 파이프라인에 접목하여 임상적 가치를 입증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리가켐바이오 김용주 대표이사는 "옥찬영 박사의 AI에 기반한 신약 연구개발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의 ADC와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에 과학적 타당성과 임상적 차별성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파트너십 기회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온코닉테라퓨틱스, 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년 연속 공식 초청 참석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오는 2026년 1월 12일부터 15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2년 연속 공식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1월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the Westin St. Francis) 호텔에서 개최되는 업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투자 행사로, 전 세계 주요 빅파마와 바이오 기업, 글로벌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이 행사의 공식 초청은 글로벌 무대에서 기업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는 일종의 ‘인증 효과’를 갖는다. 특히 JP모건으로부터 초청받은 기업만 행사장 입장이 가능한 ‘익스클루시브’ 행사인 만큼, 이번 연속 초청은 회사의 기술 경쟁력에 대한 해외 시장의 신뢰를 다시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연속 초청 배경에는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의 연구·임상 성과가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1년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다암종 임상 1상 데이터를 처음 공개한 이후, AACR(미국암연구학회), ASCO 등 주요 국제 암학회에서 매년 후속 연구·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총 7건의 네수파립 임상 관련 발표를 진행해 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상장 전 다수의 글로벌 학회를 통해 임상 과정에 대해 발표를 진행하면서 네수파립의 차별적 기전과 안정적인 연구·임상 데이터가 글로벌 학계와 업계에서 인지도와 신뢰도를 꾸준히 높여온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국내 바이오기업으로서는 드물게 자체 임상 3상을 완료하고 직접 신약허가까지 획득한 경험을 보유한 점 역시 글로벌 투자·산업계에서 높게 평가받는 요소로 꼽힌다.
네수파립은 PARP-1/2와 Tankyrase-1/2를 동시에 억제하는 first-in-class 항암제 후보로, 기존 PARP 저해제의 내성 및 Wnt 신호 활성화 문제를 보완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췌장암 및 자궁내막암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FDA로부터 지난 2021년 췌장암과 2025년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에 대해 희귀의약품지정(ODD)을 받은 상태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컨퍼런스 기간 동안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텍, 헬스케어 전문 투자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 글로벌 진출을 위한 연쇄 미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네수파립의 최신 연구성과를 중심으로 기술협력 및 사업화 관련 논의를 폭넓게 이어갈 예정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상장 직후부터 2년 연속 공식 초청은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신약 연구개발 역량과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 P-CAB신약 자큐보의 혁신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최근 췌장암 임상 2상에서 환자 모집과 투약이 시작되는 등 네수파립의 개발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개발 방향을 공유하고 해외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 논의를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대웅제약, 씨어스테크놀로지·엑소시스템즈와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 개발 맞손
대웅제약은 "대웅제약 본사에서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와 함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집약체인 ‘씽크(thynC)’에 생체 데이터 중 하나인 근육 활성 신호를 수집하는 기술이 결합되면서, 향후 임상 현장에서 근감소증 진단까지 활용 가능한 스마트병동 통합 솔루션(thynC–exoPill 연동) 구현이 가능해졌다.
협약에 따라 대웅제약은 병원 및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고, 마케팅 활동과 사업설명회 운영, 신규 병원 유치 등 영업 전반을 담당한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와 엑소시스템즈의 근육 활성 신호 분석 솔루션 ‘엑소필(exoPill)’을 연동한 통합 플랫폼 공동 개발을 맡는다. 엑소시스템즈는 엑소필 기기의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병원 적용을 위한 제품화 및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입원 환자의 근육 기능평가를 포함한 주요 검사들이 병실 밖 검사실에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로 인해 환자가 검사실 이동 과정에서 불편을 겪었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의료 인력의 부담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다.
엑소필은 엑소시스템즈가 자체 개발한 생체신호 수집 기술을 기반으로, 신체에 생리학적 전기 자극을 줄 수 있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이번에 개발되는 씽크–엑소필 통합 솔루션은 기존의 혈압, 혈당, 심전도, 산소포화도, 체온 데이터에 근육 활성 신호를 추가해 입원 환자의 상태를 보다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환자가 이동할 필요 없이 병상에서 근기능 평가와 전기 치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일 뿐 아니라, 의료 인력의 업무 부담을 줄여 스마트 병동 운영 효율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다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신경과·신경외과·재활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활용 가능해 병원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안전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다.
아울러 세 기업의 기술력·제품·마케팅 역량이 결합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강화하고, 공동 연구를 통한 신규 지식재산(IP) 창출과 사업 모델 확장 등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3자 협력은 스마트병동 플랫폼 분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사의 핵심 역량을 융합해 의료 현장에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영신 씨어스테크놀로지 대표는 “우수한 기업들과 협력해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는 과정이 매우 뜻깊다”며 “엑소시스템즈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잘 설계된 사업모델을 추진해 내년에는 임상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이후만 엑소시스템즈 대표는 “엑소시스템즈는 근감소증, 뇌졸중, 척수성 근위축증 등 다양한 신경근육계 질환을 생체신호 기반으로 정량적·객관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당사의 기술이 실제 의료 환경에 적용되는 의미 있는 진전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질환 영역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세계 최고 AI 학회 '뉴립스'서 논문 등재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최근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 학회인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뉴립스, NeurIPS 2025 Reliable ML from Unreliable Data workshop)에 ‘라벨 시프트(label shift)’에 최적화된 정합 예측(conformal prediction) 프레임워크’을 주제로 한 논문이 등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 기반 신약개발에 있어 새로운 정합 예측(Conformal Prediction) 기술을 통해 AI의 불확실성까지 예측하는 모델을 소개하는 내용이다.
신약개발은 막대한 비용과 높은 실패율로 오랫동안 난제로 꼽혀왔다. 특히 후보물질의 용해도, 효능, 독성 등 분자 특성을 정확히 예측하는 과정은 임상 진입 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단계다. 최근 인공지능(AI)이 이 과정을 가속화하고 있지만, 실험 환경이 학습 데이터와 다를 경우 예측 성능이 떨어지는 ‘분포 변화(distribution shift)’ 문제가 여전히 신뢰성 확보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 또한 기존의 AI 모델은 단일값 만을 제시해, 불확실성이 큰 실험 설계 단계에서 의사결정에 제한이 있었다.
목암연구소 연구진은 ‘라벨 시프트(label shift)’에 최적화된 정합 예측(conformal prediction)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 기술은 데이터 재학습 없이도 라벨 분포 변화를 고려해 예측 구간을 통계적으로 보정하며, 각 예측값의 신뢰 구간을 제공한다.
특히, 목암연구소가 제안한 접근법은 AI 예측의 불확실성을 정량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신약개발의 가장 큰 난제 중 하나인 실험적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한 규제기관이 요구하는 투명성 및 신뢰도 기준에 부합해, 실제 의약품 개발 파이프라인에서 AI 활용을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진 목암생명과학연구소장은 “세계 유수의 AI 학회에 논문이 등재됨으로써 당 기관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AI 신약개발을 이끌어가는 리딩 기관으로서의 최선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 시지바이오, 글로벌 규제 전문기관 MCRA와 전략적 파트너십…美 시장 진입 가속
시지바이오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제40회 북미척추학회(NASS, North American Spine Society) 연례학술대회에서 글로벌 규제·임상 전문기관 MCRA(an IQVIA Business, 이하 MCRA)와 미국 및 주요 글로벌 시장 진입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지바이오와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자회사 시지메드텍(CG MedTech, 대표이사 유현승)의 미국 상용화 전략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미국 내 임상 설계, 허가 전략, 보험 코드 검토, 시장 진입 전략 등 제품 상용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실행 전략(integrated execution strategy)’을 공동 수립·추진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MCRA사는 미국 내 근거 기반(evidence-driven) 전략에 따라 임상·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전개함으로써, 시지바이오 및 시지메드텍 제품의 미국 시장 진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지바이오와 MCRA는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규제, 임상, 품질, 보험, 시장 접근 등 개발 전 과정(end-to-end execution)을 긴밀히 협력한다. 이를 통해 시지바이오의 재생의학·척추 솔루션 개발 역량과 MCRA가 보유한 미국 규제·임상·보험 분야 전문성을 결합해, 기술 혁신이 환자 가치로 전환되는 속도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규제 요건을 철저히 준수하면서도 상용화를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라며, “MCRA의 전문가들과 함께 미국 현지 임상 및 주요 허가 절차를 수행함으로써, 검증된 근거와 운영 우수성을 기반으로 미국(FDA), 유럽(CE), 일본(PMDA) 등 높은 수준의 글로벌 인증제도를 갖춘 국가(Reference Countries)들에 진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켈리 케네디(Kelley Kennedy) MCRA 부사장은 “시지바이오의 혁신적인 재생의학 및 척추 솔루션을 미국과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려는 비전에 동참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MCRA의 규제·임상 전문성과 시지바이오의 개발 역량을 결합해 환자들이 첨단 생체재료 및 의료기술에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협력 체계는 시지바이오·시지메드텍이 보유한 주요 제품 포트폴리오의 미국 시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에도 직접적인 기반이 될 전망이다. 시지바이오의 미국 진출 핵심 제품군인 차세대 혁신 골대체재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와 척추 및 외과 수술 솔루션 및 피부미용 포트폴리오에 대한 미국 임상·허가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CDP 평가서 수자원관리 부문 최고등급 'A등급' 최초 획득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Carbon Disclosure Project)로부터 수자원관리(Water Security) 부문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고 11일(목) 밝혔다. 이는 지난해 A-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한 결과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P 평가 참여 2년만에 수자원관리 부문에서 처음으로 최고등급인 A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A리스트(A-List)' 기업으로 선정됐다. A리스트는 각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상위 기업의 명단으로, 글로벌 리더 수준의 투명성과 실행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통상 CDP 평가 참여 기업 중 단 2% 가량만이 A리스트에 등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DP는 2000년 영국에서 설립된 이후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이슈 대응과 관련한 정보 공개 요청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아스트라제네카(AZ), 노바티스(Norvatis) 등 주요 글로벌 빅파마들과 투자자들도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CDP 평가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전략·목표·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야 상위 등급을 받을 수 있어 대외 신인도가 높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자본전략 및 수질 오염 관리, 수자원 재이용률 등 구체적인 목표 설정, 수자원의 취수·방류·소비 데이터의 정확도와 신뢰성 확보 등의 활동을 통해 우수한 ESG 역량을 인정 받았다.
아울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CDMO 파트너를 목표로 ESG 경영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오고 있다. 글로벌 주요 이니셔티브인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에서는 존 림 대표가 헬스시스템 태스크포스(TF)의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는 등 ESG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SMI는 2020년 세계경제포럼(WEF) 이후 영국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2023년 탄소 중립을 위한 구체적이고 혁신적인 로드맵을 제시한 기업에만 수여되는 SMI의 '테라 카르타 실(Terra Carta Seal)'도 수상한 바 있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평가는 글로벌 고객사가 요구하는 ESG 환경 전략에 부합하는 활동을 충실히 이행해 온 결과"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앞으로도 탄소중립 목표 달성과 수자원 관리 강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우 기자 re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