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HTWO 광저우’, 중국 국유기업에 수소버스 224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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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HTWO 광저우’, 중국 국유기업에 수소버스 224대 공급
  • 이현성 기자
  • 승인 2025.12.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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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국 내 수소 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영향력 확대
광저우시에 중국 업체와 공동 개발한 수소버스 224대 공급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이 공동 개발한 8.5m 수소전기버스 / 사진=현대차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이 공동 개발한 8.5m 수소전기버스 / 사진=현대차

[녹색경제신문 = 이현성 기자] 현대차그룹이 중국 내 수소 에너지 사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12일, 현대차그룹은 중국 버스상업 국유기업인 광저우국영버스그룹에 수소버스 224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의 ‘에이치투 광저우’와 중국 상용차업체 카이워그룹이 함께 이룬 성과로,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 진행된 수소버스 조달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 수주를 따냈다.

이번에 공급하는 수소버스는 8.5m급으로 현대차그룹의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법인 HTWO(에이치투) 광저우와 중국 상용차업체 카이워그룹이 공동 개발했다.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은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지난 11월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진행한 입찰에서도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해 수소버스 50대 중 25대를 수주한 바 있다. 이로써 수소버스 총 249대를 연내 광저우국영버스그룹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28년간 쌓아올린 수소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연구개발 및 양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연료전지 시스템 생산 및 기술 현지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이번 수소버스 공급까지 포함해 연말까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적용한 차량을 누적 1000대 이상 조달하게 되었다.

HTWO 광저우의 90kW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한 8.5m 수소버스는 발전 효율이 64%에 이른다. 기존 내연기관을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단 5분 수소 충전으로 충분한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하다. 수소를 가득 채웠을 때 주행거리는 현지 기준 최대 576km다. 

또한 저상 구조와 맞춤형 루프 설계를 통해 넓고 편리한 승차 공간을 제공한다. 유선형 전면 도어 및 1.1m 미만의 짧은 리어오버행 설계를 업계 최초로 적용해 차량의 주행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내부에 6.1m의 대형 평면 구역을 확보해 쾌적한 거주성과 승하차 편의성을 제공한다.

HTWO 광저우는 이번 수소버스 도입을 통해 수소 에너지 시장에서 선도적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더불어 광저우시가 최근 교통 부문 탄소 저감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수소 에너지를 중요 요소로 포함시킨 만큼 현지 친환경 교통 인프라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WO 광저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국 내 수소버스 조달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HTWO 광저우의 기술력과 현대차그룹의 현지화 전략 및 실행 역량을 명확히 보여준다”면서 “HTWO 광저우는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수소연료전지 기술 실증과 생태계 구축을 통해 수소가 광저우 내 청정교통의 주요 선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성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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