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캐피탈, 상용차 전손보험 첫 보상 집행…‘생계 안전망’ 포용금융 실효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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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캐피탈, 상용차 전손보험 첫 보상 집행…‘생계 안전망’ 포용금융 실효성 입증
  • 박금재 기자
  • 승인 2026.01.07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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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손 사고에도 잔여 대출 전액 보전…상용차 금융 ‘이중고’ 해소
무상보험 첫 사례 집행…포용금융, 선언 넘어 실효성 입증
우리금융캐피탈 로고.
우리금융캐피탈 로고.

[녹색경제신문 = 박금재 기자]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우리금융캐피탈이 상용차 금융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 중인 ‘상용차 전손보험 무상가입 서비스’에서 도입 이후 첫 보상 사례를 집행하며 포용금융의 실질적 성과를 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생계 수단을 잃을 수 있는 고객의 금융 부담을 직접적으로 해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7일 우리금융캐피탈은 상용차 전손 사고를 당한 고객에게 잔여 할부 원금 전액을 보전하는 첫 보험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전손 사고로 차량을 상실한 고객이 대출 상환 부담까지 떠안는 ‘이중고’를 겪지 않도록 지원했다는 점에서 제도의 취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사고 차량은 지난해 10월 26일 경북 청도군 중앙고속도로 인근에서 운행 중 전복된 4.5톤 탑차로, 주요 부품 파손으로 수리비가 차량가액의 75%를 초과해 전손 판정을 받았다. 통상 상용차 전손 사고의 경우 차량 손실과 함께 대출 상환 의무가 그대로 남아 차주의 경제적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러나 해당 고객은 전손보험 무상가입 서비스를 통해 남은 할부 원금 전액을 탕감받으며 조기에 생계 회복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 2024년 8월부터 상용차 고객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겪을 수 있는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일반 자동차 보험이 사고 시 차량 시가를 기준으로 보상하는 것과 달리, 이 상품은 사고 시점의 대출 잔액을 기준으로 보험금을 지급해 차주의 채무 부담을 원천적으로 해소하는 구조가 특징이다.

특히 별도의 가입 비용 없이 상용차 금융 이용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형식적 지원을 넘어선 실질적 포용금융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타타대우, 메르세데스-벤츠, 이베코, 볼보트럭, 만트럭 등 주요 상용차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보다 폭넓은 고객층에 안전망을 제공하고 있다.

상용차 운전자의 경우 차량이 곧 생계 수단인 만큼, 사고 발생 시 금융 부담은 곧바로 생활 안정성에 직결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첫 보상 사례를 계기로 상용차 금융 시장에서도 ‘사후 보전’ 중심의 지원 모델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금융캐피탈 관계자는 “상용차 사고는 단순한 재산 손실을 넘어 고객의 생계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금융사가 위험을 함께 분담하는 든든한 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금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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