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신년회에서 '흑백요리사' 빗대 자동차 품질·서비스 강조한 이유...권성준 셰프 "회장님은 매너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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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신년회에서 '흑백요리사' 빗대 자동차 품질·서비스 강조한 이유...권성준 셰프 "회장님은 매너 짱"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6.01.12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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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성준, '피식대학' 유튜브 출연해 "배운 사람 매너 달라"
- 정의선, 신년대담 영상 "고객 향한 정성과 노하우 배워야"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흑백요리사 시즌1' 최종 우승자 권성준 셰프가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고객이며 매너가 좋다고 공개했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신년 대담에서 '흑백요리사'를 언급하며 "제품과 서비스도 고객이 다시 찾아오게 하며 기쁨을 느끼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할 정도로 미식가로 알려져 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Psick Univ)'에는 권성준 셰프가 출연한 '나폴리 맛피아에게 흑백요리사 시즌 1 우승자가 누군지 묻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11일 게재됐다.

영상에서 권성준 셰프는 '흑백요리사 우승 상금을 어디에 썼냐'는 질문에 "전셋집 넣었어요. 저는 지금 자동차가 없어요. 오늘도 택시 타고 왔어요"라고 답변했다.

왜 차가 없냐는 질문에는 "부동산이 먼저이고 그 다음이 자동차"라고 실속파로서의 소신을 전했다.

이에 MC 정재영은 "만약에 자동차를 산다고 하면 페라리냐 현대냐"라고 밸런스게임 형태의 질문을 던졌다.

권성준은 "나는 현대라고 해야 한다. 왜냐하면 회장님이 내 고객이셔요"라고 답변해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어 정의선 회장이 맞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했다.

권성준 셰프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고객이라고 말했다 [피식대학 캡쳐]

또 누가 가게에 왔냐는 질문에 권성준은 "말 할 수 없는 분들"이라고 답했고, MC는 "북쪽입니까?"라고 농담조의 질문을 해 웃음짓게 했다.

이에 정재영은 "그분들은 뭐가 좀 달라요?"고 질문했다.

이에 권성준은 "맞아요. 그분들은 매너 짱"이라고 엄지 척을 하면서 "배운 사람의 매너가 있어요. 그리고 자식들도 그래요. 다른 고객들보다 매너가 더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이 가족들과 권성준 셰프의 가게를 자주 찾는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정의선 회장은 아내 정지선 씨와의 사이에 아들 1명, 딸 2명 등 3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5일 열린 신년회 시무식 '2026년 신년 대담'에서 요리 경연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를 언급하며 "고객과 손님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주방장이든 식당 주인이든 그 표정을 보며 기쁨을 느끼는 마음, 그리고 그분들이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정성과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회에서 AI 시대 전환에 따른 발빠른 대응과 함께 "고객이 기뻐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회에서 AI 시대 전환에 따른 발빠른 대응과 함께 "고객이 기뻐하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주방에서 한 팀이 되어 최고의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고 품질로 승부를 걸어 탄생한 그 한 접시가 결국 식당을 살린다"며 "제품과 서비스도 마찬가지로, 고객이 그것을 인정하고 다시 찾아오게 하며 기쁨을 느끼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10월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서울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하며 놀라게 한 바 있다. 정의선 회장은 'CES 2026'에 참관차 미국을 방문해 지난 6일(현지시간) 오후 라스베이거스 퐁텐블루 호텔에서 젠슨 황 CEO와 비공개로 회동하기도 했다.

한편, 권성준 셰프는 이날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최현석 셰프와 출연해 극한의 조건 속에서 상상력을 시험하는 역대급 15분 요리 대결이 펼쳤다.

권성준 셰프는 지난 2024년 9월 공개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 요리 계급 전쟁'에서  '나폴리 맛피아'라는 이름으로 참가해 경력과 연륜을 겸비한 '백수저' 셰프들을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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