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어린이 탑승객 보호 부문 눈길 끌어
[녹색경제신문 = 이현성 기자] 디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이 선정한 ‘2025 가장 안전한 도심형 소형차(Best in Class)’로 이름을 올렸다. 최고 등급인 별 5개 획득에 이어, 동급 모델 가운데 종합 안전 성능이 가장 뛰어난 차량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유로 NCAP은 매년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한 모델을 모아 차급별 가장 안전한 자동차를 선정한다. 일렉트릭 미니 쿠퍼는 지난해 평가 대상에 오른 도심형 소형차 가운데 성인·어린이 탑승객 보호, 교통 약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전반에서 균형 잡힌 성적을 기록했다. 기본 트림부터 고성능 JCW까지 전 라인업이 최고 등급을 받은 점도 차별점으로 꼽힌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어린이 탑승객 보호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방 및 측면 충돌 시험에서 24점 만점에 23.8점을 기록했고, 유아용 카시트 장착 및 고정 성능 평가는 만점을 획득했다. 성인 탑승객 보호 부문에서도 측면 충돌 시험 16점 만점에 15.5점, 정면 충돌 시험 14점을 기록하며 차체 구조와 에너지 분산 설계의 완성도를 입증했다.
교통 약자 보호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평가에서도 경쟁력을 드러냈다. 전방 충돌 경고와 자동 비상 제동(AEB) 기능은 대부분의 시험 조건에서 충돌 회피에 성공했다. 자전거 운전자 대상 AEB 테스트에서는 8점 만점에 7.8점, 모터사이클 운전자 대상 시험에서는 만점을 받아 실제 도심 주행 환경을 고려한 안전 기술의 신뢰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미니 코리아는 이번 결과를 브랜드 전동화 전략의 긍정적인 성과로 해석하고 있다. 개성 있는 디자인과 고-카트 감각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특성에 맞춘 안전 설계를 강화한 점이 국제 평가에서 성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뛰어난 상품성은 판매량으로도 증명되고 있다. 미니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 7990대 가운데 순수 전기차는 1889대에 달했다. 전동화 비중은 23% 이상으로 상승했다. 미니는 앞으로도 안전성은 물론 전동화에서도 리더십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현성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