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RN 기반으로 의료 영역 넘어 항암 치료제 영역 확장"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가 지난해 4분기 전 사업 부문에서 전년 대비 고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견인했다. 특히 의료기기와 화장품 부문에서 큰 폭의 성장을 기록하며 주력 사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이 약 5357억원, 영업이익 2142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는 2024년과 비교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40% 수준을 유지했다.
파마리서치는 이번 실적 성장이 외국인 관광객 유입에 따른 내수 수요 확대, 의료기기·화장품 중심의 수출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의료기기 매출은 전년 대비 62% 성장했으며, 화장품 부문 역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해외 시장을 중심으로 69% 증가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파마리서치는 향후 유럽과 중남미 시장 진출을 통해 지역 다변화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는 매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피부과 행사인 '임카스 월드(IMCAS World)'를 통해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리쥬란' 사업을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화하는 한편, 중동과 남미 지역에서도 시장 확대를 추진해 지역 다변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칠레, 페루, 아르헨티나, 멕시코를 시작으로 남미 최대 시장인 브라질 허가 획득을 통해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의약품, 의료기기 시장을 넘어 항암 치료제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일본시장 허가를 위한 임상에 돌입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는 전년 대비 의미 있는 성장을 통해 글로벌 도약의 기반을 다진 해"라며 "아직 유럽 시장의 성과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은 상황인데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 강화를 통해 미허가 국가 진출을 앞당기고, 스킨부스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더욱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추출한 DNA 단편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등의 물질을 활용해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로는 리쥬란, 리쥬비엘, 콘쥬란 등이 있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