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기술력·성장성' 기반 새 신용평가 모형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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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기술력·성장성' 기반 새 신용평가 모형 개발 착수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6.03.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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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무·부도 중심 현행 평가의 한계...성장 잠재력 반영 새 체계 도입
- 벤처·첨단·혁신기업 대상, 기술력·사업성·산업 전망 종합 분석
- 여신 심사·투자금융 의사결정 등 기업금융 전반 연계 활용 방침
'기업 성장성 신용평가'
기존 신용평가모형 및 기업 성장성 신용평가 시스템 비교. [자료=신한금융그룹]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기술력·사업성·시장 경쟁력을 신용평가 기준으로 끌어올린 새로운 기업 평가 체계 개발에 나섰다.

신한금융그룹은 9일 재무 실적과 부도 가능성 중심의 현행 신용평가 방식으로는 기술 기반 기업과 신(新)산업 기업의 성장 잠재력을 제대로 반영하기 어렵다고 보고, 이를 보완할 '기업 성장성 신용평가 시스템' 개발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첨단 산업 육성이 국가적 정책 과제로 부상한 상황에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에 담을 새로운 기준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작용했다.

새 시스템은 벤처·첨단·혁신기업 등을 대상으로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을 고려한 평가 기준을 적용한다. 기존처럼 부도 가능성을 중심에 두지 않고, 기술력·사업 모델·산업 전망 등 미래 경쟁력을 평가 항목으로 반영한다. 사업성·시장 성장성·기술 경쟁력을 아우르는 종합 분석 구조다.

데이터 활용 방식도 달라진다. 재무·거래 정보 중심의 전통 금융정보에 기업 성장 단계 데이터와 대안정보를 더해 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기업신용평가 체계와 연계해 기업 여신 심사, 투자금융 의사결정, 산업별 성장기업 발굴 등 기업금융 전반에 쓰인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업 성장성 신용평가 시스템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을 보다 정교하게 평가하기 위한 새로운 기업 평가 체계"라며 "산업과 미래 변화에 대한 선구안을 바탕으로 혁신 기업과 국가 전략 산업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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