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25대 이사장에 강승준…취임식 생략·'미래 50년' 설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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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25대 이사장에 강승준…취임식 생략·'미래 50년' 설계 선언
  • 나아영 기자
  • 승인 2026.03.13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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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고시 35회·기재부·한국은행 거친 정통 경제 전문가
- 글로벌 불확실성 속 취임식 생략…소통 중심 행보
- AI·미래전략산업 '생산적 금융'·위기 기업 '포용적 금융' 투트랙
강승준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사진=신용보증기금]
강승준 신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사진=신용보증기금]

[녹색경제신문 = 나아영 기자]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제25대 이사장이 12일 취임하고 창립 50주년을 맞아 AI 등 미래 전략산업 중심의 생산적 금융 공급 방향을 제시했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12일 강 이사장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경영 메시지를 전달하며 소통 중심의 행보로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최근 이란 사태 등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이 심화하며 기업은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기본에 충실한 정책 수행으로 기업의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든든히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이사장은 AI 등 미래 전략산업에 과감한 생산적 금융을 공급하고, 위기에 처한 기업에는 포용적 금융으로 소외 없는 정책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적극적인 재원 확보와 한층 강화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어떠한 환경에도 흔들림 없는 정책금융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신보는 창립 50주년을 계기로 단순 보증기관을 넘어 국가 산업정책을 선도하는 종합 지원기관으로의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창립 5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취임하게 돼 기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도 한 강 이사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신속히 반영해 변함없는 기업 성장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새로운 미래 50년을 설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1965년생인 강 이사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행정고시(3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예산총괄과장·공공정책국장·재정관리국장·재정관리관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정통 경제 전문가다. 이후 한국은행 상임감사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로 재직하며 창업지원단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운영위원도 역임했다.

나아영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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