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디파마텍, CB 발행 2265억원 조달…파이프라인 R&D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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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디파마텍, CB 발행 2265억원 조달…파이프라인 R&D 가속도
  • 민보영 기자
  • 승인 2026.04.1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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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없는 '제로쿠폰'에도 성황
'TLY012' 연구개발에 자금 투입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가 지난해 11월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 2025)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디앤디파마텍]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가 지난해 11월 1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미국간학회(AASLD 2025)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디앤디파마텍]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디앤디파마텍이 2265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섬유화증 치료제 파이프라인 'TLY012' 연구개발 가속화에 나선다. 디에스투자증권 등 대규모 기관투자자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디앤디파마텍은 15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 같은 규모의 제2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조달 자금은 TLY012 등 임상 시험 자금에 1173억원, 운영자금에 1092억원 투입된다. 표면·이자만기율은 0.0%다. 발행조건은 비교적 디앤디파마텍에 친화적인 조건으로 조성됐다. 

사채만기일은 2031년 4월 30일, 전환가액은 주당 7만7736원이다. 전환청구기간은 2027년 4월 30일부터 2031년 3월 30일까지다. 전환 시 발행 주식 수는 291만3691주로, 주식 총수 대비 6.65%다. 

이번 사채에는 투자자 보호, 발행회사 권리를 위해 매도청구권(콜옵션), 전환가액조정(리픽싱),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 등의 옵션이 포함됐다. 

발행회사는 인수금액 20%인 453억원까지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2027년 4월 30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최초 전환가액의 70%인 5만4416원까지 하향 조정(리픽싱)할 수 있고, 주가 상승 시 조정 전 가액 최대 100%까지 의무 상향하도록 했다.

조기상환청구권은 발행일로부터 30개월이 경과하는 2028년 10월 30일부터 행사할 수 있다. 다만 주가가 전환가액의 130~200%를 초과하는 등 특정 요건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도록 제한을 걸었다.

발행 대상자로는 디에스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를 비롯해 브룩데일 글로벌 오퍼튜니티 펀드(Brookdale Global Opportunity Fund), 아퀼라 인베스트먼츠 XX(Aquila Investments XX) 등 글로벌 펀드와 코스닥벤처 펀드 등 다수의 투자기관이 참여했다.

디앤디파마텍은 "조달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면서도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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