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순이익 4692억원...전년 동기 대비 41.6% 급증
[녹색경제신문 = 민보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5%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바이오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5807억5300만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302억4000만원 대비 35.0%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2571억원으로 전년 동기 9995억원보다 25.8% 늘어났다. 1~4공장의 전면 가동에 힘입은 성과로,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9.9% 증가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거뒀다.
순이익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진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4692억4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6% 증가했다.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 역시 6405억93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45.9%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대규모 수주 물량의 본격적인 생산과 더불어 공장 운영 효율화, 환율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영업이익률 개선은 가동률 상승, 운영 효율화 전략이 유효했음을 입증했다.
삼성바이오 측은 1~4공장의 전면 가동 유지, 5공장의 가동률 확대 등 여건을 반영해 지난 1월 제시했던 올 연매출 성장 가이던스인 15~20%를 유지했다. 미국 록빌 공장 인수에 따른 매출 기여분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1분기 말 기준 삼성바이오의 자산은 11조9950억원, 자본은 7조9228억원, 부채는 4조722억원을 기록했다.
위탁생산(CMO)·위탁개발(CDO) 전 분야에서 수주 활동을 지속 중인 삼성바이오는 세계적 권위의 'CDMO 리더십 어워즈'에서 13년 연속 수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 내 품질 신뢰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마스터세포은행(MCB) 생산과 벡터 제작(Vector Construction) 서비스를 내재화해 벡터 구축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제출까지 9개월 내 완료 가능한 '엔드 투 엔드'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오픈 이노베이션 분야에서는 미국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협력해 릴리 게이트웨이 랩스(LGL) 국내 거점을 인천 송도에 설립한다.
민보영 기자 real@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