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뉴스룸] 정보통신 업체 50곳 영업益 6%대 상승…KT 늘고 vs SK텔레콤 줄 때, 네이버·카카오 중 누가 웃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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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뉴스룸] 정보통신 업체 50곳 영업益 6%대 상승…KT 늘고 vs SK텔레콤 줄 때, 네이버·카카오 중 누가 웃었을까
  • 한익재 기자
  • 승인 2026.04.28 10: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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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녹색경제신문), 2024년 및 2025년 영업손익 및 영업손익률 변동 조사
-정보통신 관련 업체 50곳 영업손익, 24년 7조 3509억 원→25년 7조 7930억 원…6%↑
-NC·KTcs·SBS·인지디스플레이, 별도 기준 영업이익 1년 새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 방긋
[자료=정보통신 업체 영업이익 증가액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 업체 영업이익 증가액 상위 현황, 녹색경제신문]

 

[녹색경제신문 = 한익재 기자] 국내 주요 정보통신 업체 50곳의 재작년 대비 작년 별도 기준 영업손익은 6%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기업 중에서는 1조 원 가까이 가장 많이 증가한 가운데 코나아이, 네이버도 400억 원 이상 이익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SK텔레콤은 7000억 원 이상 감소해 다소 침울한 표정을 보였다. 조사 대상 50곳 중 60% 정도는 최근 1년 새 영업곳간이 불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내용은 본지가 ‘국내 정보통신 업체 50곳의 2024년 대비 2025년 동기간 영업내실 분석’ 결과에서 도출됐다. 조사 대상 기업은 정보통신 관련 업체 중 매출 상위 50곳이다. 영업손익은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이다. 개별 기준으로 조사한 배경에는 연결 기준으로 조사할 경우 해외법인에서 올린 영업이익도 포함되기 때문에 이번 조사에서는 순수하게 국내에 소재한 모기업에서 영업손익이 최근 1년 새 증감했는지 등을 살펴보기 위해서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국내 주요 정보통신 관련 업체 50곳의 작년 영업이익 규모는 7조 7930억 원이었다. 이는 재작년 기록한 7조 3509억 원보다 4420억 원 많아진 액수다. 영업이익 증가율로 보면 6% 수준이었다. 조사 대상 50곳 중 25곳은 영업이익이 증가했고, 4곳은 영업적자에서 영업흑자로 달라졌다. 17곳은 영업이익이 감소했고, 4곳은 영업손실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KT·KG파이낸셜·비상교육·코나아이, 1년 새 영업이익 증가율 200%↑

조사 대상 50개 정보통신 업체 중 재작년 대비 작년 영업이익 증가율로 보면 ‘KT’가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는 2024년 때만 해도 영업이익은 3464억 원 수준이었다. 그러던 것이 2025년에는 1조 3049억 원 이상으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 1조 클럽에도 입성했다. 영업이익 증가율로 보면 276.6%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 역시 8094억 원에서 2조 4691억 원으로 최근 1년 새 205%나 올랐다. KT는 별도와 연결 기준 영업내실이 모두 최근 1년 새 200%대로 증가했다.

KT를 제외하고 200%대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인 업체는 3곳 더 있었다. 여기에는 ▲KG파이낸셜 265.7%(89억 원→328억 원) ▲비상교육 242.3%(60억 원→206억 원) ▲코나아이 209.3%(217억 원→671억 원)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 증가율이 30%~100% 사이를 보인 곳은 7곳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LG헬로비전 93.6%(24년 127억 원→25년 245억 원) ▲아이티센엔텍 72.9%(160억 원→278억 원) ▲오파스넷 47.1%(103억 원→151조 원) ▲더존비즈온 38.9%(937억 원→1302억 원) ▲아시아나IDT 31.5%(92억 원→121억 원) ▲나이스정보통신 31.1%(376억 원→493억 원) ▲신세계I&C 30.6%(376억 원→491억 원) 순으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1년 새 30%를 넘어섰다.

이외 최근 1년 새 영업이익 증가율이 10~20%대로 오른 곳은 8곳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군에는 ▲한국정보통신(20.1%) ▲인터플렉스(19.0%) ▲NHN KCP(18.5%) ▲안랩(13.0%) ▲넷마블(11.7%) ▲NICE평가정보(11.2%) ▲다날(10.9%) ▲롯데이노베이트(10.3%)가 속했다.

50곳 중 4곳은 재작년 대비 작년 별도 기준 영업손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반전을 이뤘다. 이중 NC는 2024년 825억 원 영업적자에서 2025년에는 463억 원 영업흑자로 돌아섰다. 연결 기준 영업손익 역시 1092억 원 넘게 손실을 봤던 것에서 160억 원 이상 이익을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KTcs(-21억 원→190억 원) ▲SBS(-259억 원→131억 원) ▲인지디스플레이(-9억 원→49억 원)도 재작년과 달리 작년에 영업손익 성적이 손실에서 이익으로 180도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조사 대상 50곳 중 11곳은 10% 이상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들 회사 중에서도 카카오게임즈는 재작년에 510억 원 수준이던 영업이익이 작년에는 153억 원으로 1년 새 69.9%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티센씨티에스 역시 124억 원에서 39억 원으로 68.1%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이외 ▲SK텔레콤(-46.7%) ▲디에이피(-42.9%) ▲컴투스(-36.9%) ▲골프존(-29.8%) ▲웹젠(-28.7%) ▲더블유게임즈(-23.6%) ▲엔에이치엔(-20.8%) ▲CJ ENM(-11.4%) ▲카카오(-10.5%) 순으로 영업이익이 최근 1년 새 10% 넘게 감소해 다소 침울해졌다.

특히 50곳 중 2곳은 재작년과 작년 2년 연속으로 별도 기준 영업손익이 적자를 보여 울상을 지었다. 여기에는 ▲서울바이오시스(-337억 원 → -111억 원) ▲세종텔레콤(-111억 원 → -124억 원)이 포함됐다.

◆ 영업이익률, 더존비즈온 32.4%…웹젠도 30%대 이익률 보여

조사 대상 정보통신 업체 50곳 중 작년 별도 기준 영업이익률이 높은 기업군에는 ‘더존비즈온’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4015억 원인데, 영업이익은 1302억 원으로, 매출 대비 영업이익 비중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32.4%로 동종 업체 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편에 속했다. 다음으로 웹젠도 1776억 원 넘는 매출액에 영업이익은 556억 원 이상으로 31.3%의 영업이익률을 보였다.

이어 ▲더블유게임즈(28.4%) ▲SOOP(28.2%) ▲NAVER(27.7%) ▲골프존(23.5%) ▲코나아이(22.6%) ▲엔에이치엔(21.2%) ▲NICE평가정보(19.1%) ▲안랩(17.2%) ▲카카오(16.4%) ▲KG파이낸셜(16.0%) ▲다우기술(15.0%) ▲인터플렉스(10.3%) 등은 지난해에 별도 기준으로 1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2024년 대비 2025년 기준 영업이익 증가액으로 살펴보면, 케이티가 최근 1년 새 9584억 원 이상 영업내실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 ▲코나아이(454억 원↑) ▲NAVER(402억 원↑) ▲더존비즈온(364억 원↑) ▲LG유플러스(299억 원↑) ▲KG파이낸셜(238억 원↑) ▲현대오토에버(187억 원↑) ▲비상교육(146억 원↑) ▲삼성에스디에스(130억 원↑) ▲LG헬로비전(118억 원↑) ▲아이티센엔텍(117억 원↑) ▲나이스정보통신(117억 원↑) ▲신세계I&C(115억 원↑) 등은 1년 새 100억 원 이상 별도 기준 영업이익이 불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SK텔레콤은 최근 1년 새 7113억 원 넘게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카카오(-517억 원) 최근 1년 새 영업이익이 1년 새 500억 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작년 별도(개별) 기준 주요 정보통신 업체 50곳 중 영업이익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네이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회사의 지난해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조 9455억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으로 KT가 1조 3049억 원으로 높았다. 이외 ▲LG유플러스(9117억 원) ▲SK텔레콤(8118억 원) ▲삼성에스디에스(5204억 원) ▲카카오(4402억 원) ▲현대오토에버(2155억 원) ▲CJ ENM(1557억 원) ▲더존비즈온(1302억 원) ▲SOOP(1137억 원) 순으로 영업이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정보통신 업체 50곳 영업손익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자료=정보통신 업체 50곳 영업손익 변동 현황, 녹색경제신문]

 

한익재 기자  go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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