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특화시장 견인한 한화손해보험...1분기 신계약 CSM 역대 최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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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특화시장 견인한 한화손해보험...1분기 신계약 CSM 역대 최대치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6.05.1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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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신계약 CSM 전년대비 59.9% 성장...CSM잔액 7.7% 증가
- 여성특화 담보 선제적 발굴, 상품라인업 강화...시장 선점 효과 발휘
- 수익성 중심 영업 전략 지속...정교한 언더라이팅 통한 손해율 관리 만전
[사진=한화손해보험]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여성특화 보험시장을 이끌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이 견고한 질(質)적 성장세로 주목받고 있다. CSM 배수가 높은 고수익 장기 보장성 상품 중심으로 이익 창출력이 지속 강화되고 있는 추세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보의 1분기 신계약 CSM(계약서비스마진)은 분기 최대 실적인 302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9% 증가한 수치로, 1분기 기준 보유계약 CSM도 같은 기간 7.7% 늘어난 4조2802억원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한화손보의 신계약 CSM은 1년 새 38.9% 급증한 1조 291억원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모양새다.

CSM(계약서비스마진)은 보험계약에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가치다. 이에 CSM은 보험사 장기 수익성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IFRS17 도입 이후 생·손보사 모두 CSM 확보에 유리한 보장성보험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화손보의 경우 일찌감치 '여성 특화 보험사'를 내세우며 여성의 삶 전반에 걸친 다양한 위험 보장으로 관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여성들의 보험 수요 확대와 보험사들의 실적 확대 니즈가 맞물리면서 여성 건강보험에 대한 각축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올해 새롭게 출시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4.0의 경우 업계 최초로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법률비용' 담보를 마련하는 등 여성이 직면할 수 있는 사회적 위험 이후까지 보장 범위를 확대하며 상품라인업을 강화했다.

아울러 이 상품에 탑재된 '착상확률개선검사비', '치료에 의한 완경(폐경) 진단비', '임신지원금', 'Lady 변호사상담서비스'와 '가정폭력 등으로 인한 법률비용(이혼소송)' 특약들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도 부여받았다. 이에 따라 한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은 지난 2023년 7월 출시 이후 총 22건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해 업계 대표 여성보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해보험사 한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 진출 확대와 질병 등 각종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성 특화 보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일찌감치 여성 특화 보험사로의 전환을 꾀한 한화손보는 여성 특화 담보를 선제적으로 발굴하는 등 차별화된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한화손보는 지난해 외형 성장뿐만 아니라 미래 수익성 지표도 한층 강화되면서 탄탄한 이익 체력을 나타냈다. 여성특화보험을 중심으로 한 고수익 보장성보험 확대에 힘입어 이익창출력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손보의 지난해 매출액은 6조9796억원으로 전년(5조9676억원) 대비 17.0%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1조 291억원으로 1년 새 38.9% 급증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보유계약 CSM은 1년 새 2662억원 늘어 4조 694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1조6093 억원 대비 3623억원(22.5%) 증가한 1조9716억원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1분기 월평균 장기 보장성 신계약 규모는 전년동기 64억9000만원 대비 23.6% 증가한 80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차별화된 여성건강보험 등 고가치 상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 전략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CSM 기반 수익성 중심 영업 기조를 유지하면서 정교한 언더라이팅을 통한 손해율 관리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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