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랠리에 8400선 돌파…32만전자·226만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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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반도체 랠리에 8400선 돌파…32만전자·226만닉스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6.05.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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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0.18포인트(4.97%) 오른 8447.69다.[출처=연합뉴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및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00.18포인트(4.97%) 오른 8447.69다.[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27일 반도체 업종 급등세에 힘입어 장 초반 8400선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급등한 가운데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8047.51) 대비 4.29%(345.67포인트) 오른 8393.18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에는 8450.26까지 치솟으며 장중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반도체주 급등세에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이 일시 정지되는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올해 들어 9번째 매수 사이드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반도체 업종이 급등한 가운데, 이날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등 8개 자산운용사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각각 2종씩 상장하면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02% 상승하며 장중 32만원을 돌파,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역시 10% 넘게 급등하며 장중 226만원을 기록, 또다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밖에도 SK스퀘어(+11.94%), 삼성전자우(+5.40%), 삼성전기(+6.74%), 삼성생명(+5.17%)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1.23%), LG에너지솔루션(-1.00%), HD현대중공업(-0.13%), 두산에너빌리티(-0.36%)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전자장비, 생명보험, 석유·가스 업종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디스플레이, 헬스케어, 건설, 전기장비 등 대부분 업종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이다.

수급에서는 기관이 180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48억원, 419억원 순매도 중이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흐름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72.52) 대비 1.88%(22.09포인트) 내린 1150.43을 기록 중이다.

에코프로비엠(+0.45%), 에코프로(+0.68%), 알테오젠(+0.96%), 주성엔지니어링(+0.43%) 등 일부 시가총액 상위 종목만 상승하고 있으며, 나머지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2% 하락한 75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코오롱티슈진(-2.93%), 삼천당제약(-3.17%), 리노공업(-4.15%), HLB(-1.53%), 이오테크닉스(-2.74%) 등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은 1369억원 순매도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2억원, 98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메모리 반도체 급등세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5포인트(0.61%) 오른 7519.1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312.21포인트(1.19%) 오른 2만6656.18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증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반도체 업종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UBS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영향으로 19.3%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정수진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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