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벤·오클리·젠틀몬스터... 선글라스, AI 만나니 이제는 ‘스마트 글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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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벤·오클리·젠틀몬스터... 선글라스, AI 만나니 이제는 ‘스마트 글래스’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5.27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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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아이웨어 브랜드, 빅테크 기업과 협업 폭 넓어져
레이벤·오클리는 메타와... 젠틀몬스터는 삼성·구글과 손잡아
'오클리×메타 AI 아이웨어' 컬렉션.[사진=한섬]
'오클리×메타 AI 아이웨어' 컬렉션.[사진=한섬]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최근 아이웨어가 단지 패션 잡화에 머무르지 않고 AI(인공지능) 기술과 만나 스마트 글래스와 같은 스마트 기기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레이벤, 오클리 등 기존의 유명 아이웨어 브랜드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 아이웨어 브랜드로 떠오른 젠틀몬스터 역시 빅테크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 글래스 개발에 나서는 중이다. 

아이웨어 협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기존 XR글래스 시장 1위 빅테크 기업 메타(META)다. 메타는 최근 레이벤, 오클리 등 대표 아이웨어 브랜드와 협업하는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기존의 XR글래스가 일상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착용하기는 다소 부담스러운 디자인이었다면 아이웨어 브랜드 협업을 통해 탄생하는 스마트 글래스는 AI 기능을 탑재함과 동시에 일상생활에 착용하기에도 부담 없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최근 레이벤은 블랙핑크 제니를 레이밴·레이밴 메타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하면서 젠지세대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레이벤과 오클리를 소유한 글로벌 아이웨어 그룹 에실로룩소티카(EssilorLuxottica)가 메타와 함께 AI 글래스 ‘레이밴 메타(Ray-Ban META)’와 ‘오클리 메타(OAKLEY META)’를 지난 25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레이밴 메타는 레이밴 대표 프레임인 웨이페어러, 스카일러, 헤드라이너 스타일로 출시된다. 최대 8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와 12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3K 울트라HD 사진·영상 촬영과 오픈 이어 오디오 기능을 지원한다. 선글라스 렌즈, 투명 렌즈, 편광 렌즈, 변색 렌즈 옵션으로 구성되며, 도수 렌즈용 안경형 제품 2종도 추후 선보일 예정이다.

'오클리×메타 AI 아이웨어' 컬렉션은 마이크·카메라·오디오가 탑재돼 있어, 한국어 음성 명령으로 사진 촬영, 영상 녹화 등 다양한 기능을 작동할 수 있다. 뱅가드(90만원)와 하우스턴(80만원) 두 가지 라인으로 판매된다. 

해당 컬렉션은 한섬의 온라인 편집숍 'EQL(이큐엘)'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 'EQL GROVE'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젠틀몬스터는 또 다른 빅테크 기업 구글 그리고 삼성과 손잡았다. 구글은 젠틀몬스터의 운영사 아이아이컴바인드에 약 1450억원을 투자하면서 지분 4%를 확보한 상태다. 

3사가 협업한 제품은 이번 달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6' 공개됐다. 공개된 스마트글라스는 삼성전자의 하드웨어 기술, 구글의 개인화된 AI 서비스, 젠틀몬스터와 워비파커의 디자인으로 탄생했다. 가벼운 착용감이 특징으로 젠틀몬스터 특유의 타원형으로 디자인됐다.

AI 기술 발전과 스마트 글래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면서 이같은 협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스마트글라스 시장은 2024년 19억3000만달러, 한화로 약 2조8000억원에서 2030년에는 82억6000만달러, 한화 약 1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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