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경제신문 = 한승진 기자]
효성TNC가 세계 최초 통합 바이오 스판덱스 플랫폼을 공개하며 친환경 섬유 공급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효성TNC는 지난 8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글로벌 패션 서밋 2026'을 통해 통합 바이오 스판덱스 플랫폼을 세계최초로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
효성TNC에 따르면 해당 플랫폼은 사탕수수 기반 원료를 활용해 바이오 BDO, 바이오 PTMG, 친환경 스판덱스 제품으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 공급망이 특징이다. 베트남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연간 5만t 규모의 바이오 BDO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향후 20만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의 핵심은 원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이어지는 통합 공급망 구축에 있다. 기존에는 바이오 원료와 중간 소재를 외부에서 조달해야 했지만, 효성TNC는 베트남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바이오 BDO와 바이오 PTMG 생산 체계를 확보하며 공급망 안정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였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의 탈탄소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TNC 관계자는 "베트남은 그룹의 핵심 생산거점이자 글로벌 섬유 공급망의 중심축"이라며 "인도와 동남아를 비롯해 친환경 소재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시장을 중심으로 바이오 스판덱스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효성그룹은 베트남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며 일찌감치 섬유·화학 생산기지 구축에 나섰다.
한승진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