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궁-II·L-SAM’ 중장거리 기술과 독(獨) 초단거리 포화체계 결합
LIG D&A, 유럽 방산 시장 진출을 향한 의지 확고
[녹색경제신문 = 최성 기자]
LIG D&A가 독일 라인메탈 에어디펜스와 손잡고 현지 합작회사(JV) 설립을 포함한 전방위적 전략 파트너십을 체결함으로써, 유럽 및 나토(NATO) 시장의 심장부로 전격 진입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IG D&A와 독일 라인메탈 에어디펜스는 초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전방위를 아우르는 방공 레이어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현지 합작회사(JV) 설립을 위한 심도 있는 논의를 공식화했다.
드론과 순항미사일 등 고도화된 현대식 공중 위협에 직면한 유럽 권역 내의 폭발적인 다층 방공 수요를 선점하고 나토 규격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전격 공급하기 위한 발판이라는 것이 LIG D&A의 설명이다.
지난 2025년, LIG D&A가 독일 뮌헨에 유럽 사무소를 개설하며 서유럽 진출을 본격화한 이후, 추진된 이번 동맹은 구체적으로 LIG D&A의 중·장거리 방공미사일 체계와 라인메탈의 초단거리 방공(VSHORAD, Very Short Range Air Defence) 역량을 연계해 유럽 시장에서 현지화·개발·판매를 추진한다. 아울러 양사는 단거리 방공(SHORAD, Short Range Air Defence)용 신규 미사일 체계를 공동 개발해 초단거리부터 장거리를 아우르는 전방위 방공 레이어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익현 LIG D&A 대표이사는 “유럽 방위 현대화가 추진되는 중요한 시점에 라인메탈과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R&D,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리버 뒤르(Oliver Dürr) 라인메탈 에어디펜스 CEO는 “양사의 포트폴리오는 상호 보완적이며 현재와 미래 유럽 시장의 요구사항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유럽 고객들에게 더욱 폭넓은 방공 역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LIG넥스원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LIG Defense & Aerospace’, 줄여서 LIG D&A로 변경하며, 방산 중심에서 항공우주·위성·무인체계까지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적 선언을 한 바 있다.
최성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