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는 비싸고 경기는 불안"…소비자들, '고연식' 중고차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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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는 비싸고 경기는 불안"…소비자들, '고연식' 중고차 찾는다
  • 장창환 기자
  • 승인 2026.06.18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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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대신 '고연식' 선택…실속형 소비 트렌드 확산
내구성 좋아진 차량에 중고차 시장 '기대감↑'
연식별 중고차 판매 비중 변화. 케이카 제공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신차 대신 연식 있는 중고차를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실속형 소비' 경향이 시장 전반에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케이카에 따르면 출시 10년이 지난 차량의 소매 판매 비중은 2021년 7%에서 2025년 11%로 4%p 확대됐다. 같은 기간 5년 이하 차량의 판매 비중은 55%에서 43%로 12%p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다. 이는 신차 대신 연식이 있더라도 상태 좋은 차량을 찾는 실속형 소비가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차량을 더 오래 타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국내에 등록된 10년 이상 된 차량의 비중은 38.4%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케이카에 따르면 실제로 중고차 시장에서는 그랜저 IG, 아반떼 AD, 더 넥스트 스파크 등 출시 10년 안팎의 모델들이 가격과 품질을 동시에 갖춘 합리적 대안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정인국 케이카 사장은 "차량을 장기 보유하려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연식이 다소 있더라도 품질이 검증된 차량을 찾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제 중고차 시장은 단순한 신차의 대체재가 아니라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예산에 맞춰 최적의 합리적 선택을 하는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창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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