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차익실현에 8700선 후퇴...반도체주도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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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차익실현에 8700선 후퇴...반도체주도 숨 고르기
  • 정수진 기자
  • 승인 2026.06.2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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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12포인트(1.31%) 내린 8813.18에, 코스닥은 0.38% 내린 884.43에 개장했다.[출처=연합뉴스]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7.12포인트(1.31%) 내린 8813.18에, 코스닥은 0.38% 내린 884.43에 개장했다.[출처=연합뉴스]

[녹색경제신문 = 정수진 기자] 코스피가 26일 전날 5% 넘게 급등한 데 따른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8700선으로 밀려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8930.30) 대비 1.95%(173.77포인트) 내린 8756.53을 기록 중이다.

전날 코스피가 5.42% 급등한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1% 하락한 35만2000원, SK하이닉스는 1.99% 내린 28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SK스퀘어(-5.42%), 삼성전자우(-1.70%), 현대차(-2.88%), 삼성생명(-0.34%), LG에너지솔루션(-0.99%), 삼성바이오로직스(-1.41%)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기(+5.71%)와 삼성물산(+0.19%)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헬스케어, 에너지장비, 증권, 전기유틸리티 등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전자장비, 소비자서비스, IT서비스 등 일부 업종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6379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6502억원, 8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지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87.81) 대비 2.02%(17.95포인트) 내린 869.86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4.27%), 에코프로비엠(-3.96%), 에코프로(-2.75%), 레인보우로보틱스(-4.39%), 리노공업(-2.37%), HLB(-1.43%) 등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원익IPS(+5.82%)와 주성엔지니어링(+1.02%) 등 일부 반도체 장비·부품주만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5억원, 109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169억원 순매수 중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호실적에도 애플 등 대형 기술주의 약세가 이어지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4%(71.72포인트) 오른 5만1920.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1%(0.73포인트) 내린 7357.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46%118.03포인트) 하락한 2만5358.60에 각각 마감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향후 전망을 내놓으며 16% 가까이 급등했다.

반면 애플은 메모리 등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 발표 여파로 6.12% 급락하며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도 AI 인프라 투자 비용 부담 우려가 이어지며 3.46% 하락했고, 알파벳과 메타 역시 1~2%대 약세를 보였다.

정수진 기자  insigh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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