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잘나가니...제약회사, 기능성 강조한 ‘더마 화장품’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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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잘나가니...제약회사, 기능성 강조한 ‘더마 화장품’도 주목
  • 조아라 기자
  • 승인 2026.07.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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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의약품 연구 개발 과정에서 얻는 기술 노하우 살려 '더마 화장품' 출시
동국제약 대표적, 화장품 사업 성장으로 최초 연매출 1조원 넘어설 전망
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사진=동국제약]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K-뷰티 강세가 계속됨에 따라 최근 성분과 기능성에 중점을 둔 ‘기능성’ 화장품도 같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약국이 새로운 K-뷰티 명소로 떠오른 것도 비슷한 흐름이다. 

이에 제약회사도 기존 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적용한 화장품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제약회사의 화장품 사업 성장세도 눈여겨볼 만하다. 

최근 화장품 광고나 제품 매대를 보면 '더마 화장품' 혹은 '더마 코스메틱'이라는 표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더마 화장품(더마코스메틱)은 피부과학(Dermatology)과 화장품(Cosmetics)의 합성어로, 피부과학적 연구와 임상 근거를 강조하는 기능성 화장품 군을 뜻한다. 

최근에는 의약품 제조가 주업인 제약회사들이 이를 살려 화장품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국제약은 화장품 수출 성장 덕분에 올해 사상 처음 연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이 제시된다. 

동국제약은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을 중심으로 화장품 사업을 전개 중이다. 

대표상품은 ‘센텔리안24 마데카크림’으로 호랑이풀이라 불리는 ‘병풀’ 추출물이 함유된 제품이다. 

주름개선, 수분 보습, 기미완화 등에 효과가 있는 해당 제품은 미국 미용전문 유통점 '얼타뷰티', 미국 백화점 '노드스트롬' 매장에도 진출한 상태다. 

동국제약의 지난해 화장품 수출액과 매출은 각각 300억원, 2227억원으로 올해는 이를 뛰어넘은 1000억원, 29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성장세는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온라인 판매가 확대되면서 화장품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덕택이다. 

동국제약은 앞으로 센텔리안24의 제품군을 확대하고 체험형 매장 전략을 강화해 현지 소비자 접점을 늘릴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약국과 종합편의점 등 신규 유통 채널 진출을 추진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대웅제약의 디엔코스메틱스 '이지듀'는 지난해 매출이 1700억원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지듀는 대웅제약이 개발한 국내 1호 바이오 신약 '고활성 상피세포 성장인자(DW-EGF)‘ 독자 기술이 핵심 기술력으로 타사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 중이다. 

재생의학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화장품 사업을 전개하는 파마리서치의 리쥬란코스메틱 역시 최근 새롭게 주목받는 더마 화장품 브랜드 중 하나다. 

리쥬란코스메틱은 파마리서치의 특허 기술인 DOT c-PDRN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다. 대표 제품으로는 ‘듀얼 이펙트 앰플’, ‘턴오버 액티브 크림’, ‘스킨 프로텍션 마스크’ 등이 있다.

한편, 파마리서치는 최근 미국 화장품 OEM·ODM 기업인 '코스메틱 그룹 USA(CG USA)' 인수했다. 

최근 미국에서 파마리서치의 제품인 리쥬란 코스메틱(화장품) 판매가 확대되는 가운데 북미 현지 생산 체계 구축해 현지 생산 거점 확보로 공급망을 강화하고 북미·남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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