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결제 늘자 사기 양상도 변화…선입금형 사기 시도 비중 감소
[녹색경제신문 = 조아라 기자]
중고나라가 안심결제를 비롯한 ‘안심보장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거래 이전 단계에서 사기 시도를 선제 차단하는 예방 중심의 안전 체계가 한층 고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나라는 전체 제재 건수 중 허위 상품·연락 두절 등 ‘선입금형’ 사기 시도 비중이 앱 전환 이전 대비 약 54% 감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고나라는 지난해 7월부터 안전한 거래 환경 조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안심결제 기본 적용 ▲안심보상제 운영 ▲앱 안심 전환 도입을 핵심으로 한 안심보장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중고나라는 사전 모니터링 범위를 지속 확대하는 한편, 자체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채팅 내 사기 의심 문구나 패턴 감지 시 위험 계정을 즉시 자동 제재하는 기능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과거 카페 기반 환경에서는 포착하기 어려웠던 위험 거래까지 조기에 탐지할 수 있게 되면서, 앱 내 전체 제재 건수 중 자동 제재 처리 비중은 앱 전환 이전 대비 167%(약 2.7배 수준) 증가했다.
사기 시도 양상에도 뚜렷한 변화가 확인됐다. 유형별 사기 의심 계정 제재 데이터에 따르면 전체 제재 건수 중 허위 상품·연락 두절 등 ‘선입금형’ 사기 시도 비중은 앱 전환 이전 대비 약 54% 감소했다.
반면, 외부 메신저나 링크를 통해 거래를 유도하는 ‘외부 거래 유도형’ 비중이 상대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안심결제가 플랫폼 내 기본 거래 방식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 선입금형 사기가 구조적으로 어려워진 데 따른 결과라는 것이 중고나라의 설명이다.
이에 중고나라는 외부 거래 유도 시도에 대한 모니터링과 기술적 대응을 지속 강화하는 한편, 플랫폼 밖에서 이뤄지는 대화나 직접 송금 거래는 이용자 보호 범위가 제한될 수 있는 만큼 안심결제를 이용하도록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앱 전환과 함께 판매자 정산 편의성은 더욱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확정 이후 판매자에게 대금이 지급되기까지 걸리는 평균 정산 시간은 약 35% 단축됐으며, 대부분 1시간 이내 지급이 완료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거래 검증 과정에서 최종 지급이 보류된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안심결제 거래의 99.99% 이상이 보류 없이 정상 지급됐다.
최인욱 중고나라 대표는 "안심보장 프로젝트 1년은 거래 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플랫폼 신뢰도와 이용자 보호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술과 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거래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아라 기자 lycaon@green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