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갈등에 발목 잡힌 하반기 신차 골든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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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갈등에 발목 잡힌 하반기 신차 골든타임
  • 장창환 기자
  • 승인 2026.07.22 15: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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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반떼·투싼·GV90·GV80 하이브리드 등 핵심 신차 출격 대기 중 생산 차질 우려
매년 반복되는 노사 대립과 파업 리스크로 '자승자박'
출고 대기 지연 속 모처럼 맞이한 신차 골든타임 놓칠 위기
디 올 뉴 아반떼 외장. 현대자동차 제공<br>
8월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아반떼. 현대자동차 제공

[녹색경제신문 = 장창환 기자]

"식구끼리 싸우느라 신차도 못 본다"는 탄식이 시장 곳곳에서 나온다. 해마다 반복되는 현대자동차의 노사 갈등을 지켜보는 소비자들의 씁쓸한 목소리다.

현대차는 하반기 아반떼, 투싼 등 주력 신차와 제네시스 GV90, GV80 하이브리드 등 핵심 라인업 출격을 앞두고 있다. 소비자의 기대감이 높은 결정적 시기다.

이같은 상황에서 임단협(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현장의 파업 리스크가 커졌다. 업계는 이번 사태로 1만5800대의 생산 차질과 6730여억원의 매출 손실을 우려하고 있다.

노사 교섭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신차 적기 공급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현대차는 과거 하반기 임단협 시즌마다 파업과 특근 거부 여파로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어왔다. 당시 팰리세이드나 아이오닉 등 대기 물량이 몰린 인기 신차들은 출고 대기 기간이 수주에서 수개월씩 추가로 길어지는 일이 반복됐다.

결국 소모적인 대립이 신차 공급 타이밍을 놓치게 만드는 '자충수'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신차 출시 지연과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22일 "어떤 차종에서 생산 지연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장창환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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