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정의선, 젠슨 황·리라 수 등 주도 '글로벌 AI 포럼' 자문위원 참여...11월 실리콘밸리에서 첫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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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젠슨 황·리라 수 등 주도 '글로벌 AI 포럼' 자문위원 참여...11월 실리콘밸리에서 첫 행사
  • 박근우 기자
  • 승인 2026.07.24 0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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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파벳·AMD 등 공동 의장 맡아…기업-정부 리더 연결

[녹색경제신문 = 박근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공동 의장을 맡은 글로벌 인공지능(AI) 리더 모임에 합류한다. 

이른 바 '깐부 회동'으로 친분을 다져온 이들이 AI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더 강화할 것이란 전망이다.

23일 미국 스타트업 미디어 '세마포(Semafor)'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은 오는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처음 열리는 글로벌 CEO 포럼인 '실리콘밸리&더 월드'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실리콘밸리&더 월드'는 AI 분야 기업인들이 주축이 돼 첨단 기술 정책 제언에 나서기 위해 조직한 포럼이다.

젠슨 황 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루스 포랏 알파벳·구글 사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 리사 수 AMD CEO 등이 포럼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10월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지난해 10월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치맥(치킨+맥주)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의장단 산하 글로벌 자문위원회 위원으로는 앤디 재시 아마존 CEO, 도토키 히로키 소니그룹 CEO, 다니엘라 아모데이 앤트로픽 사장,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회장 등 40여 명이 참여한다.

한국 기업인 중에서는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이 자문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자문위원들은 △전 세계 주요 첨단 기술 기업 CEO들이 모인 '프런티어 위원회' △AI 인프라 투자자와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캐피털 위원회' △산업 현장에서 AI를 적용하는 기업 중심의 '빌더 위원회' △차세대 유니콘 기업 창업자가 참여하는 '파운더스 위원회' 등 4개 조직에서 활동한다. 자문위원들은 포럼 주요 의제와 방향을 설정하고 글로벌 정책 결정자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11월 행사에는 기업과 정부, 금융, 산업 분야의 전 세계적인 리더 35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AI, 산업 경쟁력(economic competitiveness), 국가 안보, 에너지, 노동시장 등 주제로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정의선 회장은 지난 4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2026 세마포 월드 이코노미' 행사에 자문위원 자격으로 참석한 바 있다.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 젠슨 황 CEO는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24~25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AI 서밋’에서도 만날 예정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도 참석해 미국판 '깐부 회동'이 예상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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