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앱솔릭스, 4000억 규모 유상증자…글라스기판 상업화 양산 채비
상태바
SKC 앱솔릭스, 4000억 규모 유상증자…글라스기판 상업화 양산 채비
  • 정창현 기자
  • 승인 2026.08.21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4011억원 조달
고객사 평가·인증 및 수율 개선에 투입


[녹색경제신문 = 정창현 기자] SKC의 글라스기판 사업 투자사 앱솔릭스가 4000억원대 유상증자를 통해 글라스기판 상업화에 필요한 자금 확보에 나선다. 고객사 평가와 인증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생산 공정의 수율과 품질을 개선해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SKC는 21일 앱솔릭스가 4011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존 주주의 지분율에 따라 신주를 우선 배정하는 방식이다. 확보한 자금은 글라스기판 평가와 고객사 인증, 생산 공정 전반의 수율 개선 및 품질 향상을 위한 설비·장비 업그레이드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앱솔릭스는 임베딩과 논임베딩 제품의 상업화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임베딩 제품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한 샘플의 전기적 특성 검증 등 사전 평가를 마치고 현재 신뢰성 평가에 들어갔다. 논임베딩 제품은 하반기 공급사 선정이 예정된 과제에 참여하고 있으며, 최종 선정 결과에 따라 연내 기술검증(PoC) 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앱솔릭스에서 생산한 글라스기판 [사진=SKC]
앱솔릭스에서 생산한 글라스기판 [사진=SKC]

이번 증자는 고객사 평가가 진행되는 단계에서 상업화에 필요한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앱솔릭스는 우선 고객사가 요구하는 품질 수준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평가 결과와 단계별 마일스톤에 따라 추가 투자를 검토할 방침이다. 대규모 증설 역시 고객사 인증과 상업화 진행 상황에 맞춰 결정할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이번 선제적인 자금 조달을 통해 앱솔릭스의 글라스기판 상업화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양산 준비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파트너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시장에서 압도적인 기술 리더십을 확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앱솔릭스의 지분은 SKC가 70.05%,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MAT)가 29.95%를 보유하고 있다. 신주 인수는 각 주주의 내부 절차에 따라 진행되며, 실권주가 발생할 경우 주주 간 계약에 따라 기존 주주 및 제3자 추가 청약을 통해 배정할 계획이다.

정창현 기자  lycaon@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