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가전 쓰면 전기료 환급···한전과 캐시백 시범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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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 쓰면 전기료 환급···한전과 캐시백 시범사업
  • 김지윤 기자
  • 승인 2026.08.2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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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가을 주말 낮시간 세탁기 등 사용 시 1kWh당 100원 환급
태양광 발전 많은 시간으로 소비 분산…씽큐 연계해 참여 간소화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 (왼쪽부터) 한국전력 이정호 고객서비스혁신본부장, LG전자 노범준 HS AI홈솔루션사업개발담당, 삼성전자 전승수 B.IoT 개발그룹장. (사진=LG전자)

[녹색경제신문 = 김지윤 기자] LG전자가 한국전력과 손잡고 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로 가전제품 사용을 유도하는 ‘스마트가전 캐시백’ 사업에 나선다. 봄·가을철 주말과 연휴 낮시간에 세탁기·건조기 등을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에 따라 전기요금을 돌려주는 방식으로, 전력 소비 시간대를 분산하고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LG전자는 지난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 한전아트센터에서 한국전력과 ‘스마트가전 캐시백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노범준 LG전자 HS AI홈솔루션사업개발담당, 이정호 한국전력 고객서비스혁신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스마트가전 캐시백은 전력 수요가 상대적으로 낮은 봄철인 3~5월과 가을철인 9~10월 주말·연휴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가전제품 사용을 유도하는 제도다.

참여 고객은 해당 시간대에 사용한 가전제품의 전력 사용량에 따라 1kWh당 100원, 시간당 최대 300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한국전력의 에너지 캐시백 서비스를 통해 전기요금에서 자동 차감된다.

대상 제품은 LG 씽큐(ThinQ)에 연결된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스타일러 등 4개 제품군이다. 세탁기와 건조기를 결합한 워시타워와 올인원 세탁건조기 워시콤보도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사업은 전력 사용량이 몰리는 시간대의 수요를 분산하는 동시에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은 낮시간의 전력 소비를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력 공급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시간대에 소비를 유도하는 일종의 수요반응(DR) 방식이다.

특히 태양광 발전 비중이 커지면서 전력 수요가 낮은 계절의 낮시간에는 전력 공급과 소비 간 불균형을 관리하는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LG전자와 한전은 가정 내 가전 사용 시간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전력 수급 안정화에 기여한다는 구상이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한국전력 웹사이트에서 스마트가전 캐시백 서비스를 신청한 뒤 LG 씽큐 앱의 스마트가전 캐시백 페이지에서 서비스를 연동하면 된다.

LG전자는 AI홈 플랫폼 씽큐를 에너지 관리 서비스와 연계하는 시도도 확대하고 있다. 에어컨 희망온도를 정부 권장 냉방온도인 26도로 설정하도록 유도하는 ‘씽큐 26도 챌린지’ 등이 대표적이다.

정기현 LG전자 HS사업본부 H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AI홈 플랫폼 LG 씽큐를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스마트하게 에너지를 사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용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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