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고마진 상품 확대 '총력전'...지속적 건강·치매·간병 보장 이어 종신보험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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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고마진 상품 확대 '총력전'...지속적 건강·치매·간병 보장 이어 종신보험 업그레이드
  • 윤덕제 기자
  • 승인 2026.10.06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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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종신보험 중심의 신상품 구성...제3보험 시장 공략 박차
- 올 상반기 역대급 신계약 CSM 달성...미래이익 기반 강화
- 박병희 대표, 건강·치매·간병 등 보장성보험 포트폴리오 재편
NH농협생명 사옥, 박병희 대표이사[사진=NH농협생명]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NH농협생명이 고마진 상품 중심의 영업 전략으로 견조한 미래이익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차별화된 건강·종신보험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CSM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6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은 올 하반기에도 건강·종신보험 중심의 신상품 구성으로 제3보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속적인 신상품 공급으로 다각화된 영업채널의 구조적 강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달부터 NH농협생명은 일반암 진단 시 보험금을 선지급하고 이후 사망보장을 다시 채워주는 신상품 '건강채움NH암종신보험'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암 진단시 필요한 자금으로 활용하면서도 사망보장을 다시 채워 종신보험 본연의 역할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망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150%를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하며, 보험기간 중 일반암을 진단받으면 주계약 가입금액의 100%에 해당하는 '선지급보험금'을 지급해 치료비와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선지급보험금을 받은 경우에는 '리필사망보험금'을 통해 사망보장을 다시 채운다. 사망 시 주계약 가입금액의 100%를 보장하며, 선지급보험금까지 합하면 가입금액의 200%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난달에는 '혈관튼튼NH건강보험'을 새롭게 선보이며, 순환계질환으로 인한 고객의 치료비 부담에 대한 대비에 초점을 맞췄다.

이 상품은 순환계질환의 검사부터 치료·재활까지 전 과정을 폭넓게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혈전용해치료, 혈전제거술, 스텐트삽입술 등 순환계질환의 주요 수술비와 치료비를 매년 반복 보장해 재발이나 장기간 치료에 따른 의료비 부담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진단 이후 질병이 재발하거나 치료가 장기화되는 경우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장기적인 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보험기간 동안 주요 치료비를 연간 1회씩 반복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NH농협생명은 올해 고령화 추세에 발맞춰 기존 종신보험을 업그레이드하고 건강보험 시장 확대에 따른 맞춤식 상품 공급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선보인 'NH올원더풀기억안심치매보험'은 고령화 사회 치매 환자 증가와 간병비 부담이 커지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는 추세에 맞춰 신속한 대응에 나서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이에 따라 농협생명은 IFRS17 도입 이후 처음으로 상반기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이 6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미래이익 기반이 한층 탄탄해지고 있다.

올 상반기 농협생명의 신계약 CSM은 6019억원으로, 전년 동기 3304억원 대비 82.2% 급증했다. 6월 말 기준 CSM 잔액도 4조7721억원으로, 연초 보다 4976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개선세는 박병희 대표 체제에서 저축성보험 축소와 건강·치매·간병 등 초고령사회 수요에 대응하는 상품군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보험판매시장은 보장성보험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신상품 개발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요 생보사들은 IFRS17 도입 이후 저축성보험 비중은 줄이고 건강보험, 종신보험 등 장기 보장성보험 위주의 포트폴리오 재편에 사활을 걸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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