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장중 700만원대 무너져...장중 690만1천원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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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중 700만원대 무너져...장중 690만1천원 체결
  • 이단비 기자
  • 승인 2018.02.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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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코인 동반하락...중국 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제거에 영향
11시20분 현재 업비트거래소 비트코인 거래 현황. <업비트 캡처>

비트코인이 한때 600만원대로 추락했다.

5일 업비트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은 오전 11시께 한때 690만1000원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10% 이상 폭락한 가격이다.

연초 2600만원대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거듭되는 폭락 속에 지난 2일 800만원대까지 떨어진 데 이어 이날 700만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다 오전 11시 한때 700만원대가 깨지며 최저가 609만1000원에 거래가 체결됐다. 비트코인이 600만원대에 거래된 것은 작년 11월이 마지막이었다.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주요 코인들도 모두 하락 중이다. 특히 이더리움 70만6000원, 리플 704원 등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은 모두 심리적 저항선인 80만원, 800원이 깨진 상태다.

이날 가상화폐들의 폭락은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를 비(非) 법정화폐로 정의하고 관련 은행 거래를 금지한데 이어 가상화폐 사이트를 전면 차단하는 등 전면전에 나섰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발행하는 신문 ‘금융시보’는 정부가 금융위기를 방지하기 위해 가상화폐 거래, 가상화폐공개(ICO)와 관련한 국내외의 모든 플랫폼을 제거하는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 보도했다.

전날인 5일에는 미국과 영국의 주요 은행들이 신용카드로 가상화폐를 매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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