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연말을 맞이해 예술을 통해 시민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새로운 방식의 경관조명으로 특별 야외 전시 <NEWLY, DAILY, TRULY>展을 열었다.
1월 30일까지 열리는 <NEWLY, DAILY, TRULY>展은 한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과의 협업으로, 매년 연말이면 거리 가로수 사이로 흔히 볼 수 있는 화려한 경관조명에서 벗어나 참신한 방식을 도입해 특별한 연말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포스코는 올 한해를 돌아보며 감사함을 전하고, 예술을 통해 모든 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나눔의 기쁨을 실천하는 의미를 전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대중과의 소통능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한국의 젊은 예술가 김기라·이동기·한요한 작가가 참여했다.
이동기 작가의 작품<아토마우스>는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팝아트의 주인공 아토마우스를 대형 애드벌룬으로 만들어 기존 회화 이미지를 그대로 살리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해 약 10m의 조형물로 제작해 지상 6층 높이의 아트리움 천장에 전시함으로써 2013년 새해에도 더욱 힘차게 비상하고 뻗어 나가기를 기원하고 있다.
한요한 작가의 작품 <꽃이 피어나다>는 포스코 미술관의 랜드마크인 프랭크 스텔라의 <꽃이 피는 구조물 - 아마벨 (Flowering Structure -Amabel)>에 꽃의 영상을 비춰 실제 꽃과 같은 모습으로 변모시켰다. 지난 1997년 처음 설치된 ‘아마벨’에 따뜻한 빛과 꽃의 이미지를 투사, 기존 철구조물의 이미지를 탈바꿈시키면서 아름다운 아마벨과 소통하는 포스코의부드러운 이미지를 결합시켰다.
마지막으로 김기라 작가의 <The Light_ Only 4U>는 철구조물에 LED조명을 설치해 현대적인 이미지의 크리스마스트리를 표현했으며 따뜻한 불빛을 밝혀 올 한해를 보내는 시민을 위로하고 더 밝은 새해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김경호 gnomic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