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면 간편식 시장 본격 나서...‘스파게티 토마토’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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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면 간편식 시장 본격 나서...‘스파게티 토마토’ 출시
  • 이효정 기자
  • 승인 2018.07.0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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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스파게티 주재료인 '듀럼밀' 사용

농심이 '스파게티 토마토' 컵 제품을 출시하면서 면 간편식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농심은 9일 서울 광화문 라그릴리아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탈리아 정통 스파게티의 맛을 그대로 담은 컵 제품 '스파게티 토마토'를 선보였다.

이번 농심의 신제품은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을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농심은 독자적인 제면 노하우를 십분 발휘해  실제 스파게티의 주재료인 '듀럼밀'로 면을 만들었다. 

기존 파스타면의 경우 끓는 물에 오래 끓여야 면이 풀어지지만 농심은 '뜨거운 물'만 붓고 조리하는 컵라면 제품 특성에 맞춰 스파게티 면을 구현해 냈다고 설명했다. 

농심 관계자는 "듀럼밀 밀을 사용해 스파게티 고유의 식감을 살리고, 대중적인 토마토 소스를 더해 정통 스파게티의 맛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농심은 특별한 날에 먹는 '면 제품'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 출시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짜장면 대신 '짜파게티'를, 파스타 대신 '스파게티 토마토'를 고객에게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이를 통해 농심은 건면시장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농심 관계자는 "건면기술을 활용해 세계인이 즐겨 먹는 다양한 면요리를 모티브로 한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맛과 간편성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2020년까지 건면매출을 지금의 2배 수준인 1000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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