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부터 자동차 번호판 체계가 바뀐다.
앞자리 숫자 한자리가 추가되고,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 외에 태극문양 디자인이 삽입된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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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21일 제2차 공공디자인위원회를 열고 오는 2019년부터 적용되는 승용차 번호판 디자인과 2020년부터 발급되는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등을 확정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8월 자동차 번호판 앞자리에 숫자를 추가하는 새로운 등록번호체계에 대해 고시한 바 있다.
2019년 9월부터 신규 등록하는 비사업용(자가용) 및 대여사업용(렌터카) 승용차에는 새 번호판이 적용된다.
반사필름식 새 번호판은 현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보다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번호판 앞부분에는 숫자가 써진 흰색 바탕과 명확히 대비될 수 있는 청색 계열 색상이 포함된다.
앞부분 상단에는 우리나라 국기를 형상화하는 태극문양이 적용됐다. 중앙과 하단에는 각각 위변조방지 홀로그램과 대한민국 영문 표기의 약칭인 KOR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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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문체부와 외교부는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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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은 지난 2007년 문체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여권디자인 공모전'의 당선작을 발전시킨 것이다.
전자여권은 2020년부터 적용, 발급된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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