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리쿡, “하루 1만개 판매" 목표... 온·오프라인 영토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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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리쿡, “하루 1만개 판매" 목표... 온·오프라인 영토 확장
  • 양현석 기자
  • 승인 2019.04.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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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시장 강자 자리매김 노려... GS리테일 넘어 20여 채널 확보
GS리테일에서 운영하는 밀키트 '심플리쿡'이 올해 안에 하루 1만개 판매 목표로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의 가정간편식 브랜드 심플리쿡이 '하루 1만개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영역 확대에 나서고 있다.

3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심플리쿡은 최초 GS리테일의 온라인 쇼핑몰 GS fresh를 비롯해 티켓몬스터(이하 티몬) 등 제한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판매망을 꾸준히 확대함에 따라 현재 GS샵, 11번가, CJ오쇼핑, 카카오선물하기, 위메프 등 20여개 유명 온라인 쇼핑몰(오픈마켓 포함)에서 활발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신규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판매망을 확대해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심플리쿡은 핵심 경쟁력 중 하나인 GS25, GS수퍼마켓을 통한 오프라인 판매에도 힘을 쏟고 있다.

최초 온라인 기반으로 시작했던 심플리쿡은 지난 해 말부터 GS25, GS수퍼마켓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온오프라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심플리쿡은 그동안 축적된 GS리테일의 온오프라인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채널에 적합한 차별화 된 상품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온라인, 편의점, 슈퍼마켓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층과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가격대와 메뉴를 개발해 각각의 판매 채널에서 판매함으로써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킨다는 채널별 차별화 전략이다.

실제로 심플리쿡은 혼술, 혼밥족의 니즈에 맞춘 스페셜부대찌개, 베이컨볶음우동, 누들떡볶이, 치킨&채소 유린기 등 4000~5000원대 밀키트 상품 9종을 개발해 GS25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상품보다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고 편의점 상품에서 기대하는 가격대와 메뉴를 운영하고 있는 것.
GS25에서 판매하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유럽 2인 항공권 등 2만5000개 경품을 내건 이벤트도 진행된다.

5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GS25에서 심플리쿡 상품을 구매하고 GS&POINT를 적립하면 고객의 나만의 냉장고(GS2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 스탬프가 생성되며, 이 스탬프를 2개 모은 고객은 꽝 없는 추첨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고객들은 2인 유럽항공권(3개), 리조트 숙박권(100개), 영화예매권(700개), 심플리쿡 쿨러백(2500개), 심플리쿡 100% 할인권(나만의 냉장고 예약주문용 3000개), 심플리쿡 50% 할인권(나만의 냉장고 예약주문용 7000개), 카페25 아메리카노 작은컵(1만2000개) 등 2만5000개의 경품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다. 또 행사기간 동안 GS25에서 심플리쿡 9종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즉석밥, 보리음료 중 하나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

GS수퍼마켓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도 출시될 계획이다. 심플리쿡은 이달 중순 된장찌개, 버섯불고기 전골, 고등어 조림, 각종 나물 무침, 수제비 등 GS수퍼마켓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데일리 푸드 밀키트 20여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격도 3000원~5000원대로 설정해 부담 없이 한 끼 식사를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심플리쿡은 셰프가 할 법한 특별한 요리가 많은 온라인 상품과는 별개로, 매일 식사 메뉴를 고민하는 고객들이 방문하는 GS수퍼마켓에 맞춰 일상적인 메뉴 20여종을 출시하게 됐으며, 향후에도 각 시즌에 맞는 제철 음식 등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이처럼 판매채널을 대폭 확대하고, 각 채널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 선보이는 등 다각화 전략을 통해 올해 1분기 심플리쿡 매출은 지난 해 동기간 대비 10.9배를 넘어섰으며, 하루 최고 8000개, 하루 평균 4000개 이상(2019년 3월 기준) 판매되는 등 갈수록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양호승 GS리테일 심플리쿡팀장은 “GS리테일의 심플리쿡은 미국에서 밀키트를 오프라인에서 판매하고 있는 월마트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오프라인 판매망이 구축돼 있다는 경쟁력이 있다”며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확대하고, 각 채널의 소비 패턴에 맞는 상품을 지속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의 구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현석 기자  market@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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