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 베트남 다낭행 여객기, '기체 결함'으로 10시간가량 정밀 점검... 승객들 공항서 밤 지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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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베트남 다낭행 여객기, '기체 결함'으로 10시간가량 정밀 점검... 승객들 공항서 밤 지새워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4.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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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에어서울 홈페이지>

인천발 베트남 다낭행 에어서울 여객기가 꼬리 날개 부분에서 이상이 발견돼 10시간 가까이 지연됐다. 

19일 에어서울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0분 인천공항을 떠나 다낭으로 출발하려던 RS511편 여객기가 기체 점검이 필요하다는 사유가 발생해 출발이 미뤄졌다. 

에어서울은 여객기 꼬리 날개 부분에서 이상이 감지돼 점검한 결과, 더욱 세밀한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대체기 투입을 결정했다. 

대체편은 당초 출발 예정시간보다 10시간 가까이 늦은 19일 오전 9시10분께 인천공항을 떠났다. 

항공기 점검으로 출발이 지연된 해당 여객기의 승객 175명은 공항에서 밤을 지새는 등의 불편을 겪었다.

에어서울은 "승객들에게 안전 운항을 위한 불가피한 상황임을 설명하고 식사·음료 등을 제공했으며 항공권 금액의 30% 환불 등 보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밤샘 정비를 받은 항공기도 오전 9시30분 정비를 마치고 다른 노선에 투입됐다.

한편, 에어서울은 최근 매각이 결정된 아시아나항공이 지분 100%를 보유한 저비용항공사(LCC)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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