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부회장 "유망 신사업 과감히 투자할 것"
상태바
박진수 LG화학부회장 "유망 신사업 과감히 투자할 것"
  • 녹색경제
  • 승인 2014.03.14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화학은 14일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화학 '제13기 정기주총에서 사업목적 추가 등 5가지 안건이 원안대로 모두 통과됐다. 이날 주총에 상정된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1주당 배당액은 보통주 4000원, 우선주 4050원으로 결졍됐다. 한 주주는 "2013년에도 세계 경기 회복도 지연되고 국제 금융시장도 불안정한 상황이었고 올해도 녹록치 않은 어려운 경영환경이 펼쳐질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주당 4000원으로 작년과 동일하게 결정돼 다행"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LG화학은 이어 정관 변경의 건에서 '전력저장용 설비의 제조ㆍ설치ㆍ매매'와 '냉각ㆍ공기조화ㆍ여과 관련 제품의 제조ㆍ설치ㆍ매매'를 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LG화학은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공급과 더불어 향후 ESS 설치와 유통 사업에도 진출할 전망이다.

박 부회장은 사업목적 추가에 관해 "향후 영위할 가능성이 있는 신규 사업을 위해 목적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LG화학 관계자는 "ESS에 들어가는 배터리 제조뿐 아니라 전력변환장치, 냉각공조장치 등 결합해 직접 ESS를 제조하는 쪽으로 미래를 내다보고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회 위원은 김세진 한국펀드평가 대표이사가 재선임됐으며 이사 보수한도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110억으로 통과됐다.

박 부회장은 이날 LG화학의 사업 분야별 성과에 대해서 "석유화학 부문에서는 SAP, SSBR 등 기술 기반 사업을 확대했고 주요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위해 카자흐스탄 PE 프로젝트 등을 착실히 수행했다"며 "정보전자소재 부문에서는 LCD 유리기판 등 신사업 안정화에 총력을 다했으며 올레드, 터치 소재, 전지재료 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지 부문에서는 경쟁사 대비 고용량 자동차용 배터리 등 시장 선도 제품을 출시했고 전력저장전지 시장에서도 고객 기반을 계속 확대하는 중"이라며 "R&D와 유망한 신사업에도 과감하게 투자하면서 치밀하게 준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녹색경제  jwycp@hanmail.net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