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프로젝트로는 국내 건설사상 최대 규모
한화건설이 단독 프로젝트로는 국내 건설사 중 최대인 8조원 규모의 해외 신도시 공사를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와 72억5000만달러(약 7조9750억원) 규모의 신도시 건설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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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25㎞ 떨어진 곳에 1830㏊ 규모 부지에 10만가구의 국민주택을 포함한 신도시를 조성하는 공사다. 신도시 조성공사 17억5000만달러, 주택공사 55억달러 등 총 공사규모가 72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국내 건설사가 컨소시엄 없이 단독 수주한 해외건설 프로젝트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EPC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설계 등 준비기간을 포함해 7년이다.
한화건설은 현재 7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 마라픽 얀부Ⅰ 발전 플랜트, 알제리 아르쥬 정유 플랜트 공사, 쿠웨이트 LPG 충진플랜트 등 5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신도시 포로젝트가 한화건설은 물론 국내 건설업체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원영 기자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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