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8조원 규모 이라크 신도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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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8조원 규모 이라크 신도시 수주
  • 조원영
  • 승인 2011.05.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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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프로젝트로는 국내 건설사상 최대 규모

 한화건설이 단독 프로젝트로는 국내 건설사 중 최대인 8조원 규모의 해외 신도시 공사를 따내 화제가 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와 72억5000만달러(약 7조9750억원) 규모의 신도시 건설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라크 총리 관저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누리 카밀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와 사미 알 아라지 NIC 의장,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라크 수도인 바그다드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25㎞ 떨어진 곳에 1830㏊ 규모 부지에 10만가구의 국민주택을 포함한 신도시를 조성하는 공사다. 신도시 조성공사 17억5000만달러, 주택공사 55억달러 등 총 공사규모가 72억5000만달러에 달한다.

국내 건설사가 컨소시엄 없이 단독 수주한 해외건설 프로젝트 중 사상 최대 규모다. 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EPC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설계 등 준비기간을 포함해 7년이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국내 최초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인 인천 에코메트로와 12억달러 규모의 사우디 해외플랜트 수주 등의 경험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따내게 됐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현재 7억5000만달러 규모의 사우디 마라픽 얀부Ⅰ 발전 플랜트, 알제리 아르쥬 정유 플랜트 공사, 쿠웨이트 LPG 충진플랜트 등 5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신도시 포로젝트가 한화건설은 물론 국내 건설업체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원영 기자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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