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창사, 세계 최대 면적 단일 건축물 ‘완자리 국제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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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사, 세계 최대 면적 단일 건축물 ‘완자리 국제몰 오픈
  • 조원영
  • 승인 2016.03.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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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19일 후난성 창사에 단일 건축 면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건물인 ‘완자리 국제몰(万家麗國際MALL, 이하 '완자리몰')’이 정식으로 오픈했다.

완자리몰은 10여 년에 걸쳐 건설됐고, 특히 토목 건축에 5년 이상 공을 들여 건설했다.

오픈 당일에 방문한 인파는 110만 명에 달하며, 그 중 액세서리 매장 한 곳의 최고 판매액은 40만 위안 이상을 기록했다..

 

 

4일 코트라가 수집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완자리몰'은 지상 26층, 지하 3층 규모이며, 총면적이 65만㎡(주 건물 면적은 42만6000㎡)로 세계 최대 면적의 건축물이었던 두바이의 ‘부르즈칼리파’보다 8㎡ 넓음. 건축물 내부에 설치된 통로를 따라 한 바퀴를 도는 총길이는 38㎞에 달한다.

건물 전체를 세계 최대의 세발솥, 도장, 보물단지의 모양으로 보이도록 설계해 중국 문화를 융합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부면에서 최대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해 건물의 스토리텔링을 진행하고 있다.

 

 

완자리몰은 설계 초기부터 체험을 중시하는 ‘4세대 비즈니스 모델’을 지향하고 있다. 4세대 비즈니스 모델에서는 쇼핑, 요식업 외에도 호텔, 문화광장 등을 위치해 체험을 중시하며, 한꺼번에 먹고, 자고, 놀고, 즐기고, 쇼핑하고, 문화를 즐길 수 있다.

완자리그룹 황즈밍(黃志明) 대표는 정보화시대와 시장경제의 빠른 발전에 발맞추어 4세대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은 당연한 순서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화된 요구를 한꺼번에 만족시킬 필요가 있다는 신념에 따라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했다고 말했다.

완자리몰은 또한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U형 몰입식 극장, 7D 가상현실 수족관, 어린이관, 헬스오락, 쇼핑, 요식업 등 전 방면의 다양한 체험공간을 유치하고 있다.

 

일반적인 빌딩 옥상과는 다르게 완자리몰 옥상에는 동시에 118대의 헬기를 수용할 수 있고, 8개의 헬기 이착륙장이 설치돼 있어 앞으로 8개의 헬리콥터가 배치될 예정이다.

황즈밍 대표는 이에 대해 “10여 년 전 자동차가 아직 많지 않을 때, 저는 완자리 건축자재 도매장에 대형 주차장을 개축해 적지 않은 사람들의 의문을 샀습니다. 지금은 주차 자리 하나를 찾기도 어려울 정도의 상황이 돼 저의 넓은 시야가 증명됐지요. 그래서 저는 다시 한 번 앞으로는 개인용 헬기가 도시교통의 새로운 방향이 될 것이라 예측했습니다”라고 헬리포트 유치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있다..

 

파리 에펠탑, 뉴욕 자유의 여신상 등의 도시 랜드마크는 하나의 도시를 다른 도시들과 차별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는데 완자리몰은 단일 건축 면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건물이자, 후난성 최초의 글로벌 규모 건축물로서 장차 창사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창사에 ‘세계 최대 단일 건축물’이라는 랜드마크가 등장하면서 지역 내 유통업 및 관광 등의 경제에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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