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대표 신혜성)는 양가죽 ‘국민라이더자켓’ 프로젝트가 11억 원 규모의 펀딩에 성공하며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 역대 1위 기록을 경신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패션잡화 브랜드 에이징CCC는 지난 7월 말 15만 원대 양가죽 라이더 자켓을 내놓고 20일 만에 7천 명이 넘게 펀딩에 참여해 11억 원을 모집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3월 1차 펀딩으로 4억 7천만 원을 모집한 이 프로젝트는 2차 펀딩으로 11억 원을 추가 모집하며 누적 15억 원 규모의 펀딩에 성공했다. 이는 단일 프로젝트로 와디즈 내 패션·잡화 카테고리에서 1위 기록이다. 1, 2차 펀딩에 참여한 누적 서포터만 1만 명이 넘는다.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와디즈가 도입한 만족도 평가에서도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제품 품질에 대해 서포터들로부터 인정 받아 5점 만점 기준으로 리워드 평점 4.7과 메이커 평점 4.8을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한편, 1차 펀딩 종료 후 1000명이 넘는 앵콜펀딩 요청이 몰려 5개월 만에 2차 펀딩을 진행하게 됐다. 2차 펀딩은 1차 펀딩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보다 개선된 제품을 출시하면서 더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젝트를 담당한 최선훈 에이징CCC 팀장은 “1차 펀딩에 참여해 준 서포터들의 긍정적인 후기와 개선이 필요한 점을 모아 2차 펀딩 제품에 적극 반영했다”며 “이는 와디즈 펀딩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인범 와디즈 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무엇보다 와디즈를 통해 신뢰가 형성된 메이커라면 더 큰 도전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정확히 보여준 사례”라며 “제품 생산뿐 아니라 유통 과정의 혁신을 추구하며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메이커들의 데뷔 무대로서 역할에 계속 충실할 것”이라고 전했다.